2008/10/24 19:41

신입블로거에겐 다음블로거뉴스가 너무 높은 벽?


어느덧 다음블로거뉴스 기자단이 9만2천 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장족의 발전입니다. 운영팀에서도 카테고리를 개선하고 추천을 통한 열린편집의 도입 등 시스템의 개선과 블로거기자단의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블로거들이 줄기차게 시정을 요구한 추천왕제도의 개선 등은 아직 시원한 대책을 못내놓는 것 같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 운영팀에서도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듯 하니 조만간 가시적인 조치가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은 다음블로거뉴스의 이른바 '새피 수혈과 연착륙' 이란 제목으로 나름의 의견을 제시할까 합니다. 블로거뉴스 기자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9만2천 여명의 블로거기자단이 과연 얼마만큼 지속적인 활동과 글을 올리고 있는 지 정확한 통계나 자료는 입수할 길은 없어 제시는 못하지만 그렇게 연착륙 비율이 높은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 신입 블로거들의 글은 흔적도 없이 금방 파묻힌다
새로운 블로거가 늘어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글을 올린다면 금상첨화겠죠. 포스팅한 글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공정한 경쟁을 통해 좋은 콘텐츠가 모일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현상은 바람직한 현상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겠죠. 하지만, 현실 다음블로거뉴스 신입 블로거가 연착륙하기엔 꽤나 어렵더군요.


이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최근 제 주변에 새로이 블로거뉴스에 기자단으로 가입한 분들의 입장을 경청했습니다. 또 그들과 함께 실제 포스팅을 해보고 이를 지켜 봤습니다.

최근 새로 블로거가 된 지인의 글이 포스팅됩니다. 그런데 올리자마자 조금 있으니까 저 밑으로 사라져 찾아보기도 힘들어집니다. 직접 블로그로 들어가지 않는 한 찾아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추천왕들의 직접 추천을 받지 않는 한 금방 밑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이 블로거는 한 주동안 매일 글을 올리지만 그 글들은 금방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그 지인은 글을 꽤나 잘쓴다고 정평이 난 분입니다. 그렇지만 그 좋은 필력은 여지없이 묻히고 맙니다. 그래도 그분은 한 사람이라도 방문자가 늘었다며 위안삼아 말을 합니다. 하지만, 유쾌한 표정은 아닙니다. 방문자가 조금만 받쳐준다면 신이나서 동기유발이 될텐데라는 안타까운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고 글이 재미없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미 검증된 필력이 추천이 적다는 이유로 금방 사라지고 맙니다. 안타까운 생각이 앞섭니다. 이처럼 필력이 좋은 분들도 신입블로거란 이유로 다음블로거뉴스에서 연착륙 하기가 참으로 쉽지 않더군요.

2.  신입 블로거들 연착륙시킬 제도적 뒷받침을
신입 블로거들은 다음블로거뉴스 기자단 가입후 초창기 열심히 활동합니다. 의욕도 왕성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올린 글들이 이내 저 밑으로 사라져 버리는 그런 쓰라린 경험이 쌓이고 나면 그 블로거는 이내 의기소침해집니다. 이들을 지속적으로 활동시킬 제도적 뒷받침과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정책을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진이 고민해야 할때 입니다.

가령, 이를테면 '인큐베이트 코너'(가칭)를 마련해 다음블로거뉴스 가입한 후 한달 동안 일정코너에 노출을 시켜주면 어떨까요. 아니면 특정코너를 마련해 줘도 되고요. 신입블로거를 추천해주고 싶어도 현 제도상으로는 누가 신입블로거 인지 누가 파워블로거 인지 저 역시 헷갈립니다.

신입블로거들은 오래된 블로거들과 공정한 경쟁을 하기엔 아직은 미약합니다. 경쟁의 원리로만 적용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때론 경쟁의 원리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운영의 묘'가 필요합니다. 

 
또, 매주 신입블로거를 대상으로 시상을 하자는 것입니다. 추천왕과 베스트블로거 기자를 발표할때 '이주의 신입블로거'(가칭)를 선정해 좋은 글과 사진들을 적극 장려하면 큰 동기유발이 될 것입니다.

3. 다음블로거뉴스의 지속적 성장은 신입 블로거들의 지속적 양성이 시발점
다음블로거뉴스가 양적으로 많이 성장했습니다. 앞으로도 양적으로 많이 성장하리라 믿어요. 하지만, 더 많은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입 블로거가 유입돼야 하고 이들이 연착륙해야 합니다.

이들이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글을 쓰도록 해야만 다음블로거뉴스의 1인미디어로서 매체 영향력도 커집니다. 매체 영향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결국은 파워블로거는 물론이고 다음블로거뉴스의 기자단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갑니다.

블로거기자단이 아무리 늘어도 그 숫자가 허수에 불과하고 실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가 적다면 파워블로거 및 기성 블로거에게도 안좋습니다. 그만큼 매체 영향력이 적다는 것이고 그만큼 파워블로거 및 기성블로거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워블로거든 기성 블로거든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진이든 한마음이 되어 신입 블로거가 기자단 가입후 지속적인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제도적 개선점을 찾고 이를 통해 함께 발전해 나아가야 공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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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지방신문의 아름다운;; 애독자들...

    Tracked from Malangmalng 2008/10/25 17:11 delete

    어제는 강원일보 창간 63주년 기념으로 평소에는 20여면 되던 신문이 48면이나 발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더 쓸쓸해 보이는 걸까요?;; 익명의 사람들이 낸 광고가 한 신문에 16개나 됩니다.;; 전면광고까지 있네요;; 강원일보에는 왜 이름모를...익명의 애독자들이 이렇게 많은 걸까요? 심지어는 이익추구가 목적인 기업마저 익명으로 광고면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발전을 바란다는 간단한 말을 하려고..;; 3대 일간지를 구독하는 분들에게는 생소하신 장면일..

  2. Subject 블로거뉴스의 문제점들 개선이 필요하다

    Tracked from 뷰라의 라이프스타일 2008/10/25 20:52 delete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오픈한지 한 달 정도가 되었습니다. 1년여간 이글루스, 다음, 네이버등 여러 블로그를 전전하였지만 사실 성공적으로 블로그에 정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시작한지 한 달만에 30만명 가까운 방문객을 기록했고 블로거뉴스 베타서비스 3차 블로거로 지정되는 행운도 안았습니다. 블로거로서 자리를 잡고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수 있을만한 원동력이 블로거뉴스 때문이라는 것을 결코 부인할 수 없습니다. 블로거뉴스는 저에게 있어서 어..

  1. 라이너스 2008/10/24 19:53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의견입니다.
    날카로운 지적과 의견 잘보고갑니다^^

    • 세미예 2008/10/24 20:40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블로거뉴스 기자단이 늘어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활동하는 블로거가 늘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 커서 2008/10/24 19:54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그스피어에서 한달에 한번 정도 볼 수 있는 좋은 의견입니다. ^^;;

    • 세미예 2008/10/24 20:41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3. 불닭 2008/10/24 20:01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이러한 문제에대해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씀해주시니 시원하네요 ㅋ 잘보고 갑니다. ㅋ

    • 세미예 2008/10/24 20:42 address edit & del

      신입블로거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제도라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봐요. 신입블로거들이 적응할 수 있는 기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우와 2008/10/24 20:02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좋은 의견인듯~!

    • 세미예 2008/10/24 20:42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5. fh 2008/10/24 20:15 address edit & del reply

    하도 글이 많이 올라오니 장치적으로 보조가 되는 베스트기자들은 계속 베스트가 되는데 나머지는 그냥 조회수도 0이고 그렇죠. 추천기능에 의지하지만 말고 에디터나 모니터요원들 수가 많아지는 것도 필요한듯

    • 세미예 2008/10/24 20:43 address edit & del

      맞아요. 신입블로거들에겐 처음이 중요한 것 같더군요. 몇번 올렸는데 추천이나 방문자가 적으면 이내 실망해서 이름만 다음블로거뉴스 기자단으로 전락할 수 있겠죠. 이러면 발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Bluepango 2008/10/25 19:48 address edit & del

      모든 베스트기자들의 글이 베스트가 되는건 아니예요.저처럼 허접한 베스트기자 글과 사진등 포스팅이 좋지 않으면 묻히기는 매 마찬가지랍니다.

      신입블로거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단시간에 수면위로 부상하길 바란다면 그것 역시 욕심이겠지요.^^

      즐겁고 행복한 블러깅을 위하여!!!^

  6. 김천령 2008/10/24 20:27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의견입니다.
    저도 추천 제도의 폐지와 신입블로거에 대한 특별 코너가 필요하다는 데 찬성입니다.

    • 세미예 2008/10/24 20:46 address edit & del

      아무래도 신입블로거들은 편집부터 포스팅까지 적응이 필요할것 같더군요. 이들이 제대로 성장해야만 다음블로거뉴스 파이도 커지지 않을까요. 이렇게 파이가 커지면 결국은 우리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 믿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평소 잘 읽고 있습니다.

  7. 악!!~ 2008/10/24 20:33 address edit & del reply

    옳으신 말씀입니다...저도 기자로 등록해서, 4시간 넘게 자료를 만들어 올렸더니, 그 수명이 불과 1시간을 넘지 못하더군요....너무 실망스러워 사표를 제출하고 나왔거든요...ㅎㅎ

    근데요, 이상한게 있더군요...
    제 글이 추천을 열 번을 받았었어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제 다음으로 올라온 글이 일순간에 추천을 50번 이상 받더라고요....얼마나 대단하길래하고 읽어봤더니.....쩝~~어이가 없었다는~~암튼, 문제가 좀 있어보입니다....님의 의견에 백 번 공감이에요~~

  8. 날마다방콕 2008/10/24 20:3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공감이 가는 좋은 의견이네요..
    다음측에서 한번 검토를 해봤으면 좋겠네요.

    • 세미예 2008/10/24 20:46 address edit & del

      다음블로거뉴스 운영팀에서 새겨들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9. kero 2008/10/24 20:38 address edit & del reply

    현실적으로 신입블로거들을 위한 꼭 필요한 제안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저는 지금 새로운 블로그로 블로거 뉴스 입성한지 1주일만에 3번 이상 베스트에 올라온 73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그사이 다음 메인에도 뽑히고요... 저의 경우는 신입블로거라서 불리했다기 보다는 오히려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살 정도로 베스트에 선정이 잘되더군요.

    지금 추천인 제도를 계속 개선해야 하기는 하겠지만 신입블로거에게 꼭 불리한 면만 적용되는 것 만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 세미예 2008/10/24 20:47 address edit & del

      신입 블로거 다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제안을 했습니다.

  10. 어차피 불만은 나옵니다 2008/10/24 20:38 address edit & del reply

    비슷한 얘기가 예전에도 있었지요.
    그래서 다음에서는 뉴스가 표시될때 '황금펜촉'표시를 없애주었고
    추천왕 선정시 '신입블로거' 발굴하는 사람에겐 가산점을 주고 있습니다.

    신입블로거들이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지금 베스트기자가 되었거나,자주 베스트에 오르는 분들은 처음부터 그랬을까요??

    제 생각에는 베스트기자나 수퍼블로거들도 처음에는
    다 그런 과정을 겪었다고 생각합니다...거기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인기블로거가 된거지요.

    거기서 살아남는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내용,사진찍기,배열,재빠른 취재 등등
    신입블로거들이 그런것을 참고하면서 노력하면 언젠가 베스트에 오를 것입니다.

    '난 글 잘 쓰는데,왜 매번 기사가 묻힐까?' 하는 생각은
    신입뿐만 아니라,인기 블로거들도 가지는 의문입니다.

    인기블로거들도 '묻히는 기사'는 있으니까요.

    • dd 2008/10/24 20:46 address edit & del

      블로거뉴스기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전에 베스트가 되신분들 때하고 지금은 경쟁체제가 완전히 다르죠.

  11. 그렇군요 2008/10/24 21:1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6월에 네이버와 조중동을 비롯한 뉴스나 신문들에게 실망한 이후로 다음의 블로거뉴스를

    봅니다. 적어도 블로거분들이 올리시는 기사는 관심도 있고 신뢰도 되거든요.

    (왠지 언론이 자본이나 권세에 붙어사는 거 같아서 보기가 꺼려집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는 블로거기사가 엄청 많아야 20편 정도라서 블로거가 적나보다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약 10만명이나 되는 블로거들이 있으실 줄이야 후덜덜 =ㅂ=;;;

    잠담이 좀 길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블로거분들이 많은 건 좋은데 아직 시스템이 못 받쳐

    준다는 느낌이 든다는 거죠.

    베스트에 있는 기사가 눈에 확 들어오니 이외의 기사들 볼 일이 적고...

    따로 보려고 하면 많아서 정렬이 안되있어 보기가 귀찮아지고....

    아무튼 시스템이 잘 보완되서 더욱 많은 블로거뉴스기자들의 기사를 보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세미예 2008/10/24 21:25 address edit & del

      그런 날이 올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되리라 믿어봅니다.

  12. 지지아나 2008/10/24 22:22 address edit & del reply

    절로 같은 의견입니다.
    아고라가 쇠퇴하고서 나중에야 기자단 가입으로 좋은글이라고 자부할수 없지만 나름 글을 올렸는데 그제서야 글이 한번이라도 추천 리스트에 올라야 신규 글이 등록이 되는걸 알았습니다.

    블로그 채널의 해당글에는 올라오는데 그곳을 찾아보는 이가 없어서 묻히게 되더군요.
    해당 단어 검색을 하면 겨우 찾을 정도라 역시 뉴스로 공감대를 이어가기엔 힘듭니다.

    한편으로는 한번이라도 관심이 되고픈게 인지상정인데 지적해 주시니 그후 시들해진 마음을 다시 추스려야 하겠군요.

  13. 복희언니 2008/10/24 22:40 address edit & del reply

    한 달 반 전에 블로그 시작하면서 정말 열심히 썼던 글이 묻혔던 기억들이 나네요. 그 전에야 친구들끼리 장난치는 블로그나 운영했었지만 다음 블로거뉴스는 만만한 곳이 아니더군요. 글도 정말 신경써서 써야하고, 어떤 글이 먹힐 지 고민도 해야하고, 뜬금없는 악플에도 대처해야하고...

    제도적 문제도 문제지만 정녕 글쓰기가 좋고 많은 방문자에 행복해하기 위해서는 많이 쓰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꼭 블로거뉴스만이 아니더라도 검색엔진을 통하여 들어오는 방문객 수도 꽤 됩니다. 그리고 그런 글이 쌓일수록 방문자 수는 많아지죠.

    저는 한 달 반 동안 쉬는 시간은 블로그에 투자하며 포스팅을 했더니 하루에 2~3천 명 정도 방문하는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이 정도로도 아주 행복하네요.

    문제지적은 아주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14. cubix 2008/10/24 22:47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꾸준히 생각해봤습니다.
    블로거 뉴스에서 추천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몇가지 요소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요소는 초반에 어느정도 추천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어느정도 추천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도 그 글에 흥미를 갖게 되고, 이런 식으로 추천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초기에 추천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추천왕분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추천왕 분들이 추천을 하는 루트는 블로거 뉴스 첫 화면에 나오는 채널 최신 블로거뉴스를 통한 것이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즉.. 추천을 받아서 블로거 베스트에 올라갔던 분들만 또 다시 블로거 베스트에 올라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만한 딱히 좋은 방법은 생각나지가 않더라구요 ^^;;

  15. 여기는 프로의 세계 2008/10/25 01:06 address edit & del reply

    님께서 하시는 말씀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 합니다만, 다음 블로거 뉴스는 특별하게 주목 받는 글들의 경우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의 글값을 받는 준(準) 프로의 세계입니다.

    프로의 세계는 철저한 경쟁의 세계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몇시간 공을 들여 만든 콘텐츠라 하더라도, 10만명이나 되는 블로그 기자와 그보다 몇십배는 많을 독자들이 읽고 선택하는 '진정 와닿는 글'에 비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위 댓글들 중에 어떤 분이 '나는 몇시간 공들여 써 올린 글인데 내글은 외면받고, 내가 보기에 내용이 한참 부실한 글은 주목받더라..'는 취지의 댓글을 올리신 분이 계신데, 블로거 뉴스에 글올리는 사람치고 신입이고 고참이고를 떠나 누구나 한번쯤 느끼는 불만사항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전히 글을 올린 '나 개인'의 생각일 뿐, 내가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한다거나, 더 많은 이들이 공감해주었으면 하는 내용이라고 해서, 남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내가 보기에 '이게 뭥미?'라고 생각되는 내용이라 해서 남들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즉, 신참이고, 고참이고를 떠나 그리고 내 친한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 '글 잘쓰는 사람의 글'이고 아니고를 떠나, 이곳 블로거 뉴스를 찾는 독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자연도태' 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우리가 제도권 언론을 떠나 대안으로 찾은 이곳 블로거 뉴스 공간의 진정한 '자유언론'일 것입니다.

    막말로 신참이라 더 부각 시키고, 고참들의 글은 잠시 죽인다면 이미 10만명을 넘은 고참들은 주목 받지 못하는 신참들과 마찬가지로 역차별을 당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지난 2년간 블로그 뉴스에 글을 올리며 이따금 글이 채택되어 몇번 다음 캐쉬를 받아 소용되는 물건을 구입하거나 읽고 싶던 책 등을 사는데 유용하게 썼습니다.

    그러다보니 -물론 돈을 받는 것이 주목적은 아니지만- 이왕 애써서 글을 올리는 거, 여러명에게 내 글이 읽혀지고, 또한 덤으로 채택도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면 그건 위선이겠죠.

    그러나 그것은 나의 바람일 뿐, 내 글이 내 친구들 사이에서 '좋은 글'이라고 정평이 나있다고 해서, 혹은 새로운 신참 블로거이기 때문에 따로 주목 받게 만드는 코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새로운 불평등을 낳고, 동시에 '자연 선택'에 의해 절대적 '자유 언론'을 구가하는 우리 다음 블로거 뉴스 공간을 '통제의 공간'으로 변질시키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진실씨의 죽음이 엉뚱하게 네티즌들의 정치적 발언의 자유를 통제하는 법률이라는 결과로 나타나리라고 누가 상상 했겠습니까?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글쓴이께서 제안하신 방법이 뜻하지 않은 '편집'과 '통제'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리장성에서 나비의 날개짓이 캘리포니아의 허리케인의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거니와, 저는 님의 글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 공간은 신입이라고 외면받고, 고참이라고 더 주목받거나 고참끼리 돕는 그런 공간은 아닙니다.

    저의 경우 2년 전 난생처음 올린 글이 주목을 받아 제 방문자 카운터가 고장이 난 것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의 갑작스러운 방문객을 받았고, 지금도 가끔 주목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의 글이 늘 주목을 받는 것도 아니고, 저 역시 질 낮은 글을 함부로 올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글 하나하나 올릴 때마다 정성을 다한다는 뜻이죠. 그래도 채택 되지 않고 뭍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저의 경우 원래 처음부터 주목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리지 않는 주의입니다.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써서 올리면 그만이고, 그것이 마침 사람들에게 공감을 준다면 하룻밤에도 몇십만명의 사람이 읽고, 아니면 내가 아무리 열과 성을 다해 쓴 글이라 해도 그냥 30분만에 묻혀 버리는 것입니다. 이곳의 생리가 원래 그렇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말해 저는 님께서 하신 제안에 반대합니다.

    이곳 다음 블로거 뉴스의 '자유 언론'과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100% '통제'나 '편집'에서 자유로운 현재의 환경이 저는 옳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세미예 2008/10/25 01:10 address edit & del

      제가 밝혔듯이 '경쟁의 원리'는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경쟁의 원리'에 집착해 버리면 아직 블로거기자단이라는 제도를 미처 파악치 못하는 신입블로거들은 채 꽃을 피우기도 전에 시들어야만 합니다.

      매체파워는 블로거들이 많이 모일때 가능합니다. 블로거들이 많이 모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블로거들이 많이 모여야만 님의 글도 언젠가 한명이라도 더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쟁의 원리'만 집착해버리면 아무리 블로거기자단이 늘어나도 그 대다수가 허수일 수 있습니다. 실제 9만2천여 명 상당수가 활동을 별로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블로거기자단을 떠난 블로거들이 쉽게 돌아올까요. 돌아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기자단 숫자가 아무리 늘어도 다람쥐체바퀴 돌듯 정체현상이 올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저는 가급적이면 많은 블로거들을 껴안고 가는 게 모든 블로거기자단에게 유익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6. 맛객 2008/10/25 02:10 address edit & del reply

    필력이 대단한 분인데 왜 노출이 안되냐? 하셨는데 블로거뉴스는 작문실력을 뽐내는 공간이 아닙니다. 그렇게 필력이 좋다면 소설을 쓰지 왜 블로거기자로 활동하려 하는지요.

    블로거뉴스에 노출이 되는 분들은 필력보다 뉴스가치를 절묘하게 포착하는 능력과 공감을 불러일의킬 줄 아는 분들입니다. 이 점 알아주시구요. 어떤 분이 추천에만 의존하지 말고 에디터나 모니터요원을 두자고 하셨는게 열린편집 한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수동편집으로 돌아가자고 하는건지. 불만은 끝이 없군요. 자꾸 제도 탓만 하지 말고 각자 개개인이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최소한 파워블로거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열정이 없다면 제도 운운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한달에 베스트에 열번 이상 오르는 분들 거저 된 거 아닙니다. 정말 열심히 활동한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의 열정을 반만이라도 따라오고 나서 불만을 표출학기 바랍니다.

    • 세미예 2008/10/25 08:44 address edit & del

      오해를 하시는 것같아 한 말씀 드리죠. 제가 예를 든 분은 모 언론사에 소속된 분이십니다. 다음블로거뉴스를 통해 포스팅된후 거의 방문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글에 제목이 다른 루트를 타고 미디어다음에 그 다음날 올라와 있더군요.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글의 주제나 시사성, 제목까지 좋았는데 말입니다.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맛객님이야 워낙 파워블로거시니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만, 경쟁원리만 너무 강조하지 말고 신입블로거들에겐 일종의 배려를 주자는 거죠. 매주 시상때 프로야구의 신인왕처럼 '신입블로거'를 선발하는 것도 예를 든 것이고요. 그래서 전 가칭이라고 한 거예요.

      9만2천 여명 중에 상당수가 허수라고 봅니다. 이렇게 허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블로거뉴스매체 파워는 줄어들게 됩니다. 모 사이트 조사를 보면 블로거뉴스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더군요. 이렇게 되면 파워블로거의 좋은 글도 읽을 독자가 줄어든다고 봐야죠. 그래서 나름대로 의견을 제시한 것입니다. 의견일 뿐이죠.

  17. 나라사랑 2008/10/25 02:45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 대통령을 무슨 쌔끼니,, 어떠니 하며,, 족재자 김정일이 버릇을 고쳐야 ,,된다고 하니 난리니,,정일이 눈치보는 사람이 이렇게 만으니 나라가 어찌 된건가?? 제 밑 사람들 굼기고 못 먹어 죽어가는 꼴에,,,머리가 있으면 생각 좀해보세요!!

    • 지지아나 2008/10/25 03:13 address edit & del

      나라사랑보다 정작 본인의 맞춤법 국어사랑부터 실천하시는게 바람직한것 같습니다.

      이글의 어디에도 당신에게 그런 내용의 지적(?)을 받을만한 내용이 티끌만치도 없는데 참으로 뜬금없는 댓글은 무엇이며, 것도 연달아 적어놓다니 염치도 좋군요.

      남에게 어쩌라 가르치기 전에 본인의 한글부터 고치시죠. 허허참...
      그리고, 양치기 소년은 고작 3번의 거짓말에 양을 잃었지만 믿어줘라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얼마의 신용이 필요한지 정녕 모르고 하는 말이신가?
      단 한번 거짓말을 하거나 신용을 잃은 사람도 주변에서 믿음을 주기엔 수십번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답니다.

      현재까지 믿음을 준 내용이 무엇이 있길레 이리도 철판을 깔고서 그러시나...기가차네요.

  18. 나라사랑 2008/10/25 02:53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대통령은 마음대로 씨불어대고,,무슨 쌔끼니 어쩌니,,정일이 버릇 고쳐야 한다고,, 난리니,,,
    언제부터 정일이 눈치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만아 졌나??,,제 밑 사람들 못 먹어 굴머 죽이는 마당에 ,,원 생각이 있으면 좀 해 보세요!!!국회는 뭐하는 것인지 빨리 법을 통과시켜 법을 지키도록해야 나라가 살고, 국민이 살고, 정부가 일을하지,,,박대표! 홍대표! 뭐가 급하고, 나라를 위한 길인지,,,빨리 일 좀하세요!1 법이 살아야 나라가 살죠!!!이 정부 국민이 뽑았으니 일 좀하게 밀어주세요!!!

    • 파란커피 2008/10/25 03:55 address edit & del

      맞춤법을 제대로 해서 쓴다고 댓글을 달아놓은것 같은데
      그것 마저도 오류투성이군요 ㅎㅎㅎ

      혹시 '딴나라당 지지자가 되려면 한글 맞춤법을 제대로 몰라야 된다' 라는 자격요건이 필요한건 아닌가요?

      나라사랑 하는 방법중에 한가지는 자기들의 국어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사용하는것 이라는것 쯤은 알고 계신가요?

      어쨋든 님의 맞춤법에 한밤중에 배꼽 잡아봤습니다

  19. 와초우 2008/10/25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잘읽었습니다.
    저도 블로그 초반 다음 블로거 뉴스에 가입해 꽤나 고전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가장 많은 유입이 이루어지는 곳이되었지만..
    신규가입자들을 위한 별도공간을 마련하자는 의견은 좋은 것 같습니다. 올리자 마자 아래로 휙~ 사라져버리는 자기 포스트들. ㅜㅜ

  20. 내생각 2008/10/25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거 뉴스는 철저한 자유 경쟁 원칙에 의해 운영 되고 있고, 지금 시행 되는 방식이 저는 옳다고 봅니다.

    • 세미예 2008/10/25 10:55 address edit & del

      지금 제도에 대해 논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신입블로거를 껴안고 가기위한 제도를 마련하자는 것이죠. 신입블로거에겐 베스트 한번이라도 오르면 엄청 감격스러워 합니다. 단 하나의 글이라도 방문자가 조금만 늘어도 그 감격을 잊지 못합니다. 그 감격은 오래갑니다.

      반대로 초기에 실망해버리면 사실상 블로거기자단을 떠나고 맙니다. 나중에야 경쟁체제라는 게 뭔지 이해할 수 있지만, 신입블로거들은 블로그와 블로거뉴스 제도에 대해서도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는데 오래된 블로거들과 경쟁을 하라면 아무래도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에게 일정기간 일정공간에 조금이라도 좋으니 인큐베이트 처럼 배려를 해주자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태어나 부모의 보살핌속에서 자라듯 딱 최소한의 기간동안만 그렇게 하자는 것뿐입니다. 그 이후엔 경쟁체제로 가야겠죠. 그리고 이것도 하나의 의견일뿐입니다. 꼭 그렇게 가야하는 건 아니기 때문입죠.

      단지, 블로거뉴스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 제안한 것입니다. 블로거뉴스기자단이 숫자만 늘면 뭐합니까. 그 만큼 많이 활동을 접는데요. 가입만 해놓고 활동을 안하면 그만큼 기성블로거들이 쓴 글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뜻이죠. 이점을 고려해 이왕이면 공존하고 공생하고 협업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제도를 제안한 것입니다. 의견일 뿐이죠.

  21. 커서 2008/10/25 10:53 address edit & del reply

    다 읽어보니 세미예님 의견에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도 충분히 일리 있습니다. 사실 프로(?)블로거들도 묻히는 글 많죠. 반면 초보블로거는 신인어드밴티지를 받아 추천왕들이 추천에 후한점도 보입니다.

    프로블로거들이 유리할 수 도 있습니다. 베스트블로거는 아무래도 안정적 주목도를 확보하고 있고 그간 블로깅하면서 알게된 블로거들의 추천과 베스트블로거 효과 등이 있습니다.

    실제 계량하면 초보블로거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곳 블로거뉴스에 처음 오는 초보블로거들의 소외감은 실제보다 훨씬 클 것입니다. 그런 부분 블로거뉴스가 만져줄 수도 있으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제도는 어떨까 싶습니다. 블로거뉴스에 올린 글이 20개를 넘지않고 개설한지 한달이 안된 블로거들의 글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보아주세요."라는 코너 등에서 소개할 수 있게 하고 그 글은 베스트창 아래 돌아가면서 보여주는 시스템이면 나쁘지도 않을 듯 합니다.

    그러면 추천왕들이 또 신입블로거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약간 조정하게 될 겁니다. 그만큼 노출효과를 누리기 때문에 약간 낮출 수 있겠죠.

    너무 많은 요구가 반영되면 시스템 안정성이 떨어지고 논란도 많을 수 있습니다. 블로거뉴스 편집을 우리가 게임의 법칙으로 감수해야할 부분도 있죠.

    그러나 초보자는 이 게임의 법칙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2. 2008/10/25 11:08 address edit & del reply

    보니까...
    이 글처럼 좋은글이 아닌, 잡음이 많은 글도 많더라구요.

    • 의견을.. 2008/10/25 17:13 address edit & del

      의견으로 받아들이질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지요...

  23. 명이 2008/10/25 11:58 address edit & del reply

    맨날, 올리기가 무섭게 파뭍히는 저같은 신입블로거는 아예 송고를 하지 않습니다...응? =_=;;

  24. 맥스스토리 2008/10/25 16:40 address edit & del reply

    한달 전 쯤 처음 블로그를 개설 했습니다. 추천이 뭔지도 몰랐던때 포토베스트란곳에 올랐는데 그날 방문자수가 2천명쯤 되더라구요. 그 후로는 평균 150 분 정도 들려주십니다. 신입 블로거들의 공간이 있으면 신입 블로거인 제 입장으로썬 좋긴 하겠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이슈화 혹은 공감 가는 내용이 아니면 어짜피 또 뒤로 뭍힐것 같습니다. ^^; 기준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다수가 찬성하는 인큐베이터 공간이 마련될꺼 같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5. 죽지 않는 돌고래 2008/11/26 12:31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아이디어가 블로그에 가득차 있군요! 천천히 놀다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