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6 08:45

참, 난처하네!…중요 모임이 같은날 겹쳤는데 어떡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선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이때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을 하시나요. 혹시 모임이나 약속날짜가 한꺼번에 들어있어 곤란을 겪으신 경험은 없으셨나요. 또 이럴 경우 어떻게 조율해 슬기롭게 넘어가시나요.


모임이 한 날에 겹치면 이래저래 피곤합니다. 어떤 모임을 가야할 지와 가지 못할 모임은 어떻게 이야기해서 괜한 오해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등등이 여간 난처한 경우가 아닙니다.


이럴때 보통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오늘은 이 문제에 관해 조언도 듣고 슬기롭게 넘어가는 방법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1. 중요한 모임이 한꺼번에 몰릴 게 뭐람
이번 주 토요일은 날이 좋은 지 필자에겐 여러 가지 모임이 겹쳤습니다. 회사 중요 행사도 있고, 초등학교 동창모임, 고교 동기회 모임, 필자가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정기 모임, 시민단체 이색 강좌 등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어는 것 하나 소홀히 하거나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개가 1년에 한번 돌아오는 것이고 필자를 기준으로 삼은 게 아니라 단체가 속한 다수의 의견이 집약돼 날짜를 잡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난처해지는 순간입니다. 모두 참석할 수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우선 순위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참석 못하게 된 모임은 어떻게 잘 이야기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2. 선택의 기준은 처한 상황의 우선순위로
어차피 모두 참석할 수 없다면 분명 한가지 모임만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때 선택의 기준을 어떻게 삼느냐에 따라 잘 넘어가느냐 잘 넘어가지 못하느냐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필자는 모임을 우선순위별로 나눴습니다. 회사의 행사를 1순위로 삼았습니다. 요즘같이 불황기에 회사행사를 결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모임은 차순위로 삼고 회사의 행사가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고 끝나갈 무렵 상사한테 이야기하고 2순위로 정한 모임에 늦더라도 참석키로 했습니다.


3. 선택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모임이 겹치면 고민에 고민을 합니다. 모든 모임이 결코 가볍게 넘아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럴때 선택은 빨리 해줘야 합니다. 선택이 빨라야 자신도 홀가분하고 모임을 주최하는 곳에서도 대처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임을 이끌어 가시는 분들의 경우 여러 가지 준비할 것이 많기 때문에 어차피 참석못할 모임이라면 빨리 통보해주면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4. 참석못할 모임은 미리 주선자에게 양해를
참석할 모임이 정해지고 나면 참석하지 못할 모임이 생깁니다. 이럴 경우 참석못할 모임의 주선자나 모임을 이끄는 분들에게 일일이 사정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적당히 넘어가면 된다는 식으로, 혹은 무안해서 아무런 이야기를 안하고 불참해 버리면 자신의 이미지만 흐러지기 때문입니다.


5. 참석못할 모임도 최선을 다하자
참석못할 모임이 생기면 그 모임을 단순하게 내팽개칠 것이 아니라 사전에 최대한 협조하는 성의를 보여줘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 동창회와 동기회 모임은 미리 회비를 보냈습니다. 나머지 모임은 행사 준비하시는 분들과 모임준비를 도왔습니다. 준비를 도우면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모두들 이해를 하시더군요.


사람이 모여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이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협조를 구하면 얼마든지 난처함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여러 가지 중요한 모임이 같은 날에 겹치면 어떻게 해결하세요. 더 좋은 아이디어가 혹시 있나요.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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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04/16 08:4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저럴땐 곤란하죠. 둘다 엄청 중요한 일이라면...
    정말 선택을 빨리 내려주는것도 필요할듯. 하기 힘든 선택이라고하더라도^^;
    좋은 하루되세요~

    • 세미예 2009/04/16 10:28 address edit & del

      선택을 고민하닥 늦어지면 이곳 저곳에 보이지 않는 민폐가 되더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털보아찌 2009/04/16 08:5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곤란한 이야기네요.
    그럴땐 사다리를 타야하나, 동전을 던져봐야하나~~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 세미예 2009/04/16 10:28 address edit & del

      사다리를 타보고 동전을 던져도 별다른 방법이 없더군요. 눈 딱감고 생각해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티런 2009/04/16 09:18 address edit & del reply

    잘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게 사전에 주선자에게 양해를 구한다.
    이말인것 같습니다.

    무작정 기다리면서 더욱더 맘상해가는게 사람심리인듯합니다^^

    • 세미예 2009/04/16 10:27 address edit & del

      선택과 결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죠. 감사합니다.

  4. 돌이아빠 2009/04/16 09:41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말씀이십니다. 선택도 중요하지만 선택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고려와 배려도 꼭 필요^^!

    • 세미예 2009/04/16 10:26 address edit & del

      예, 감사합니다. 배려가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5. 야이노마 2009/04/16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모임이 겹치면 진짜 고민이 되죠.
    모임장소가 가까우면 둘다 참석을 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가까운 곳에 모임이 생기기는 힘들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양해를 구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듯 싶습니다.

    • 세미예 2009/04/16 10:26 address edit & del

      사전에 양해를 구할때 그 연락할때의 무안함, 참으로 난처하더군요. 감사합니다.

  6. 무릉도원 2009/04/16 10:08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일들이 다반사지만 늘 결정하기 쉽지 않더군요....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미리 고지하지만 갑자기 일이 생길 때는 더욱 난처하더군요....생각만 해도 머리가 어지럽네요...ㅎㅎㅎ....*^*

    • 세미예 2009/04/16 10:25 address edit & del

      선택이 정말 쉽지가 않더군요. 특히 참석못함을 통보할때의 그 무안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군요.

  7. 드자이너김군 2009/04/16 10:31 address edit & del reply

    마자요 언능 선택해서 미리미리 연락해 주고 해야 하는데 꼬~옥 뒤늦게 전화하면 못간다 어쩐다 하는 사람들 많다니까요.. ㅋ
    조금 무안하더라도 꼭 얘기해주는 배려가 필요 합니다.^^

    • 세미예 2009/04/16 13:09 address edit & del

      못갈 곳은 미리 연락해 이야기 하는 편이 모임 주선하시는 분이나 모임에 갈 사람이나 모두 홀가분하죠. 감사합니다.

  8. pennpenn 2009/04/16 10:41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주사위를 던지지요~
    좋은 조언 입니다.

    • 세미예 2009/04/16 13:08 address edit & del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9. 이름이동기 2009/04/16 10:59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 ~ 꼭 모임이 겹치는 날이 있어요 !!!
    그럴때는 저는 왠만하면 선약이 된곳으로 간답니다 ~
    이도저도 아니고 어찌할지 모를때는 양쪽다 안갈때도 있구요.

    • 세미예 2009/04/16 13:08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모임이 겹치면 정말 난처하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다가 결국엔 양쪽다 못가는 경우도 생기죠. 감사합니다.

  10. 오호라 2009/04/16 11:12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그 겹치기 약속이 아주 먼곳이 아니라면 둘다 참석하는 편이에요. 회비 등은 양쪽에 다 내고 먼저 갈곳과 나중 갈곳 (두곳 중에 한곳이상은 늦게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을 정하고 둘다 갑니다. 대신 늦게 간다고 양해를 구하고요.

    • 세미예 2009/04/16 13:07 address edit & del

      아주 현명하시네요. 멋지십니다.

  11. 도꾸리 2009/04/16 11:15 address edit & del reply

    오~
    공감갑니다~
    일이 겹치면 한꺼번에~
    그럴때 참 난감하더라구요~

    • 세미예 2009/04/16 13:06 address edit & del

      아마 생활하다보시면 주말의 경우 약속이 겹쳐 난처할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무 자르듯 딱 끊어서 이건 된다 이건 안된다 할 수가 없는게 인간사라 참으로 난처하더군요.

  12. 민시오 2009/04/16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고민대신 빠른선택으로 해결함이 좋겠군요~
    가끔 못간다 하면 왜 못오느냐.. 서운하다라는 말들로.. 사람의 마음을 약하게 하는경우에는 참..ㅜㅜ 난감 난감

    • 세미예 2009/04/16 13:05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빨리 선택해서 통보해주면 마음적으로 부담감이 훨씬 덜하겠죠.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3. 명이 2009/04/16 14:49 address edit & del reply

    달력에 미리 적어놔서, 되도록이면 가겠다는 약속을 겹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간혹 잊었거나. 추 후에 더 중요하다 생각되는 약속이 생기면 미리 잡았던 약속에 최대한 정중하게 전화를 합니다만...
    그런걸로 간혹 오해를 받을때마다 화가 나요..ㅠ_ㅠ
    그래서 요새는 약속을 되도록이면 적게 잡을려고 노력하죠..ㅎㅎ

    • 세미예 2009/04/17 01:17 address edit & del

      어, 명이님 반가워요. 댕큐!

  14. 머니야 2009/04/17 00:51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핫..이글보니 한가지 생각나네요..
    와이프(또는 남편)와 한 약속과.... 회사 회식이 갑자기 겹칠떄는???? ㅋㅋ
    세미예님의 선택은??

    • 세미예 2009/04/17 01:16 address edit & del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네요. 전 우선순위를 생각하기 때문에 의논하고 양해를 구해 회사 회식으로 갑니다. 그리고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회사 회식에서 빠져나와 배우자한테 갑니다.

  15. 음음음 2009/04/17 01:3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일단 모임의 중요도도 중요하지만 모임에 오는 사람들이 평소에 얼마나 자주 볼 수있고 얼마나 친하냐 뭐 이런 걸로 정합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친구보다는 고등학교 친구가 최근에 깊이 사귀었던 친구고 비슷한 동네에 살기에 시간만 맞으면 자주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친구들은 세월이 흘러 여기저기로 흩어지고 연락처도 잘 모르고 잘 볼일이 없지요 이런 경우 저는 초등학교 모임에 좀더 비중을 둔답니다. 옛 죽마고우와 조우하며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이고 고등학교 친구들은 연락도 잘되니까 다음에 따로 보지하는 식으로 넘어간 답니다. 고로 저라면 회사모임 이후에 초등학교 모임에 갈것 같아요

    • 세미예 2009/04/17 13:49 address edit & del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6. Mr.번뜩맨 2009/04/17 10:0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요즘 이런 경우를 많이 겪게 되던데.. 참 좋은 정보입니다..^^

    • 세미예 2009/04/17 13:48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7. 라오니스 2009/04/17 11:16 address edit & del reply

    3. 선택은 빠를수록 좋다... 이게 가장 와닿습니다.
    밍기적거리고 있다가 통보하지도 받지도 못하면 서로 피곤해지더군요..ㅎㅎ
    모임 골라서 갔던 일이 하도 오래전이라...
    세미예님이 은근히 부럽기도 합니다...^^

    • 세미예 2009/04/17 13:50 address edit & del

      그래도 역시 난처합니다. 모임이 겹쳤을때 이를 어떻게 조율해 나가기가 말만큼이나 쉽지는 않기 때문이죠.

  18. 레이먼 2009/04/17 13:38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을 잘 적어 주셨네요. 저도 나름대로의 선택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시시때때로 변하는게 자기 편한것 위주로 흘러가더군요.

    • 세미예 2009/04/17 13:50 address edit & del

      선택은 뭐니뭐니해도 가치판단 기준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 라세파 2009/04/18 21:46 address edit & del reply

    항상 중요한 일은 겹치는거 같아효~ㅎ

    음... 저같은 경우는 여러일이 이것 저것 겹치면,,
    다 포기하고!! 딱 한 곳만 가서 즐기는 주의자!! 입니다.허헛~

    뭐~~ 나중에 욕이라는 욕은 다 먹지만요~

    재밋는 글 잘 읽고 갑니다.ㅎㅎㅎ

    • 세미예 2009/04/19 22:53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참 난처하죠. 생각은 쉽지만 이곳 저곳 미안하다고 알릴때 솔직히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20. 독코독담 2009/04/19 22:23 address edit & del reply

    일상과 관련된 재미있는 포스팅이네요 ㅋ

    선택하더라도 비선택한 것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정말 필요한듯..

    • 세미예 2009/04/19 22:54 address edit & del

      참석못할 모임에 참석못한다고 말할땐 마치 죄를 지은듯한 그런 미안함이 항상 앞서더군요. 감사합니다.

  21. 세상의소금 2009/11/30 01:16 address edit & del reply

    발가는대로 가시고 요즘엔 축전이나 메모를 띄우는것도 있고 사회자는 그런것들을 참석으로 간주 하지요. 건재하시네요. 주님의 가호가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