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은 그렇게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셨고, 막상 그렇게 돌아오셨는데, 무엇이 어디서 뭐가 잘못돼 우리곁에 돌아오자마자 다시는 못올 곳으로 가시려는 것일까요.
대통령님은 우리에게 엄청난 과제를 주셨습니다. 과제를 주셨건만 그 과제를 해결할 길이 없어 이렇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통령님이 우리에게 주신 그 과제를 생각해보면서 힘을 모아야하지 않을까요.
'사람사는 세상'의 참맛을 위해, 소통을 위해 평소 아끼셨던 홈페이지.
1. 대통령님은 지역주의라는 높은 벽에 울었던 희생양
대통령님은 언제부터인가 ‘바보 노무현’이라 불렸습니다. 그렇게 불린 내력이 이땅의 두터운 장벽인 지역주의가 도사리고 있어 내심 씁쓰레합니다.
대통령님이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딛 것은 지난 1988년입니다. 대통령님이 정치권에 첫발을 들인 이후 이땅엔 망국병이자 우리 현실 정치의 두꺼운 장벽인 지역주의가 앞을 막고 있었습니다.
대통령님이 정치에 입문한 곳은 1988년 부산 동구 지역구입니다. 필자는 군대 말년에 부재자 투표로 대통령님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곳에서 대통령님은 초선 의원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내 그 지역주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대통령님은 이를 정면으로 부딪쳤기에 ‘바보 노무현’은 일종의 '국민훈장'이었습니다. 이러한 역경과 고통을 극복할 힘은 수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고, 용기가 되었고, 대통령님을 사랑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님에겐 엄청난 아픔이셨습니다. 개인이 극복하기 힘든 엄청난 장벽이었습니다.
2. 소신을 지킨 대통령님, 큰 가르침 주셨네!
대통령님은 지난 1990년 3당 합당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3당 합당을 통한 거대한 여당에 들어가지 않는 일은 쉽지않은 길이었습니다.
국회의원 재선이라는 관록이 보장된 너무나도 쉬운 길을 스스로 뿌리치셨습니다. 소신대로 그 길을 뿌리치고 나와 국회의원 총선과 부산시장 선거 등에서 나섰습니다. 대통령님은 보기좋게 내리 세 차례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대통령님을 ‘바보 노무현’으로 불리게 한 또다른 소신은 1998년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당선됐지만 16대 총선에서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신 것입니다. 그 당시 그대로 서울 종로 지역구에 눌러앉아도 될 것을 대통령님은 이를 마다하고 험하디 험한 지역주의의 높은 벽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제16대 총선 당시 부산에서 출마해 또다시 고배를 들었습니다. 잘 정비된 고속도로를 대통령님은 마다하시고 험하디 험한 가시밭길에 뛰어들었으니 '바보 노무현' 이셨습니다. 대통령님은 이런 분이셨습니다.
3. 이땅의 지역주의 언제 해소될까
대통령님이 소신대로 뿌리친 3당 합당은 우리의 망국적 지역주의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3당 합당 이전에만 해도 이 땅엔 민주와 반민주 구도가 헤게모니였습니다. 하지만 3당 합당은 삽시간에 정치 지형도를 바꿔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망국병 같은 지역주의는 여전히 힘을 받고 있습니다. 특정 정당이 지역 정치권을 싹쓸이해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책이나 인물 보다는 그 후보가 속한 정당이 우선시됐습니다. 오죽했으면 ‘깃발만 꽂아도 당선’이라는 비유가 생겼겠습니까.
4. 대통령 재임기간에도 지역주의 없애려 노력하셨건만
대통령님은 재임기간 내내 고집스럽게 지역주의를 없애려 노력하셨습니다. 집권 여당의 분당과 연정제안도 하셨습니다. 결국 이러한 일련의 노력이 스스로의 집권 기반을 갉아먹었지만, 이것 없이는 우리 정치 선진화를 기약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신 듯합니다.
대통령님은 편하고 쉬운 길보다는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손익계산 없이 미련하다고 할 정도로 밀어붙이셨습니다. 지역주의가 기득권세력의 토양임을 '바보 노무현'은 간파한 것입니다.
5. 보통사람의 시대로
누구나 성실히 일하고 그런 사람들이 잘 사는 보통사람의 시대. 이것이 대통령님의 평범한 바람이자 우리 모두의 소망은 아닐까요.
특권과 반칙, 사실은 보통사람들에겐 감히 넘볼 수 없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어들이 지역주의가 묘하게 포장돼 기득권이란 괴물을 견고하게 보호해주고 있지는 않습니까.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지역주의를 없애려 노력한 점은 두고두고 높게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 이것이 우리들에게 던져준 하나의 과제는 아닐까요. 앞으로도 '바보 노무현'의 가치가 묻혀선 절대 안 됩니다.
6. 지역주의를 넘어 미래로 세계로
'바보 노무현'은 지역주의 높은 벽앞에 세 차례나 퇴짜를 맞았습니다. 역설적이지만 ‘바보 노무현’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만들었고, 대통령님은 그런 역설을 딛고 현실을 만들었기 때문에 대단합니다.
하지만, 역설은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이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보'가 돼야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님이 그토록 노력하셨던 지역주의의 높은 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이런 과제를 대통령님은 우리에게 주신 게 아닐까요. 또다시 망국적인 지역주의가 요동친다면 이땅엔 희망이 없습니다. 지역주의를 넘어 이제는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지역주의라는 괴물 이젠 없애야 하지 않을까요.
'궁시렁궁시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모이면 식사값 누가 내야해?…선배가? 더치페이로? (64) | 2009/06/01 |
|---|---|
| 분향소 인근에 나타난 까마귀…조문객일까 흉조일까 (34) | 2009/05/29 |
| '바보 노무현'이 남긴 위대한 유산과 우리에게 남긴 과제 (69) | 2009/05/26 |
| 참좋은 달 5월, 이래서 좋고 이래서 부담스럽네! (47) | 2009/05/12 |
| 우리 친척이…왜 우린 '우리'란 말 그토록 자주 사용할까? (30) | 2009/05/01 |
| 엉큼족부터 명품족까지…지하철 별난 사람 다 모였네! (56) | 2009/04/30 |
Trackback : http://semiye.com/trackback/449
-
Subject 거짓 애도, 거짓 눈물 그만 둬라?
2009/05/26 08:22
24일 MBC 뉴스데스트 클로징 멘트에서 "시민들이 만든 분향소에 시위대가 끼어들 수 있다며 경찰이 버스로 막고 통제하고 있습니다.(anc 송정은) 가짜 애도와 가짜 눈물을 찾아내겠다는 건데 그러다 순수한 애도의 마음에까지 상처를 줘서는 안되겠습니다.(anc 왕종명)" 2mb가 시민의 조문 행렬에 경찰을 투입 한 것에 대한 두 아나운서의 짤막한 논평이다. 어이가 없어 한참을 쓴 웃음을 지었다. 이것이 현 정부의 만행이다. 이제 국상이 끝나면, 각종..
-
Subject 재캐나다 한인동포 사이버 분향소입니다(수정:작은 밴쿠버 분향소도 마련되었습니다)
2009/05/26 09:14
[수정] 밴쿠버 분향소 마련했습니다. 김옥란 유학원의 대표 김옥란님의 도움으로 밴쿠버 시내의 김옥란 유학원에 작은 분향소를 하나 마련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소박한 공간이지만 뜻이 있는 분들은 영업시간인 6시까지 조문을 할 수 있답니다. 관계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아래 약도를 참조하세요(한국시각 5월 25일 오전 8시, 밴쿠버시각 5월 26일 오후 4시에 수정함) 이 포스팅은 캐나다에 계시는, 노무현님의 서거를..
-
Subject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가지 기억
2009/05/26 09:54
며칠간 놀라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다들 그러셨겠죠. 토요일에 일어나 늘 하던 대로 뉴스를 틀고 인터넷을 켰는데 검색어에 '노무현 사망'이라는 말이 보였어요. 간혹 유명인들 사망설이 간혹 인터넷으로 떠돌기...
-
Subject 죽음
2009/05/26 15:11
벼랑 끝에서 몸을 던졌다. 뼈가 튀어나오고, 척추가 접히고, 머리가 깨진 채로 발견되었다. 스스로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잔혹한 방법을 택한 것이다. 그것은 사회가 기획했던 최상의 형벌을 가볍게 상회하는 것이었다. 그는 진정한 승부사였던 것이다. 동시에 그가 승부사였다는 평가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를 찟어발긴 사회는 이제 유령을 상대해야 한다. 허무가 먼저 오고 눈물은 나중에 따라온다.
-
Subject 충남 공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물결
2009/05/26 16:42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나흘째입니다. 나흘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를 향한 그리움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의 분향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보여 조문도 하고, 생전 그의 육성과 동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충남 공주 분향소는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하러 나오는 금강의 둔치공원에 차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들과 노사모에서 분향소를 차렸고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현수막 두개로 만들어진 대통령 분향소라고 하기엔 초라하지만 그것이 더 노무현 전 대통령..
-
Subject 정부와 여당의 `노무현 정국 타계 시나리오` 전격 공개 !
2009/05/26 16:52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 검찰, 경찰, 조중동, 연합뉴스, 뉴라이트 등등 노무현의 애통한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 당시에 긴급히 모여 회의를 했다고 하는데, 과연 서거애 애석해하고 비통해했을까? 아니면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그리고 정권이 흔들리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를 논의 했을까? 난 아마도 철저히 후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수법이 하도 많이 써먹은 것들이라 이제는 진부한 것들이..
-
Subject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임하는 국민의 자세
2009/05/26 17:00
길을 나섰다가 지인부부가 시골에 계신 어머니(어르신)를 뵈러 가는 길을 우연히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뵙는 지인의 어머니는 팔순의 연세임이 무색할 정도로 곱고 건강하심이 무척 부러웠습니다.(저도 그 나이에 곱고 싶은 마음에^^)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서는데 어르신은 눈을 계속해서 비비고 계셨습니다. 지인이 "엄마, 우셨어요? 왜 자꾸 눈을 비비세요?" "아냐, 눈이 가려워서..." "엄마가 사용하시던 안약이라도 넣으세요." "다 쓰고 없어." "그럼..
-
Subject 바보 노무현 대통령의 외로움... 끝내 서거...
2009/05/26 17:23
(사진은 정확한 (원본) 출처를 찾기가 힘들어 다음과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서 찾아 게시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민들과 가장 친근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노사모"라는 조직에 의해 대통령이라는 최고직에 올랐다. 그는 전두환 前 대통령의 청문회에서 거침없는 화법으로 몰아세우며 국민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해주는 달변가였으나, 이러한 화법은 결국 그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득보다는 실을 많이 가지고 오게 된 것은 사실이었다. 보수 성향이 뚜렷한 어르신들..
-
Subject 눈에 띠네, 현직 경찰서장의 방명록
2009/05/26 17:43
고 노무현, 추모 방명록에 남긴 글 모음 방명록에 남긴 국민들 마음은 어떠할까? 방명록을 뒤적였다. 현직 경찰서장이 남긴 글이 눈에 들어왔다. 서울에선 과잉 대처로 비난이 빗발치는지라 관심이 쏠렸다. 먼저...
-
Subject 죽어서도 무시받는 대통령, 분노가 필요하다
2009/05/26 19:06
슬퍼할 수도, 슬퍼하지 않을 수도 없던 그의 죽음 선거권을 갖게 된 후 처음 맞은 대통령 선거였다. 노무현은 다르다고 생각했고, 노무현을 뽑았고, 노무현이 당선되었다. 미선이 효순이의 죽음에 함께 아파하고, 미국에 당당하고, 서민들의 편에 서겠다는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사실에 단지 가슴이 벅찼다. 정작 그 당시에는 벅찬 감동에 취해서 노풍과 노무현의 당선이 한국사회에서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2002년 대선은 60여년에 이..
-
Subject 문제는 검찰이다
2009/05/26 19:52
모두가 기억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취한 이벤트는 '평검사와의 대화'였다. 변호사 출신의 강금실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행해진 이 이벤트 속에 현재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대부분의 진실이 녹아 있다. 1. 평검사들과의 대화는 순조롭지도 않았고, 성공적이지도 못했다.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진 검찰에 대한 깊은 불신이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고,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정의'를 외치면서도 엄청난 권력기관을 꿈꾸는 검찰의 야..
-
Subject 자유민주주의적으로 생각하라
2009/05/26 19:53
오랜만에 한국이라는 이름을 단 글을 쓰는데. 노무현이 사흘 전에 죽었다. 뭐, 전직 대통령이었으니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의 서거라는 이름을 다는건 블로그 성격상 거시기하고. 심정적으로는 노가리나 노종을 쓰고 싶기도 하고. 하여간 노종임금이 사흘전에 등하를 하였다. 그리고 검찰의 수사는 대상이 없으니 종결될 수 밖에 없고, 또 공식적으로도 종결이 되었고. 이제는 뭐 노종 타살설부터 사흘이 되었으니 출관부활한다는 웃긴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어제도..
-
Subject 자유민주적으로 생각하라
2009/05/26 19:55
오랜만에 한국이라는 이름을 단 글을 쓰는데. 노무현이 사흘 전에 죽었다. 뭐, 전직 대통령이었으니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의 서거라는 이름을 다는건 블로그 성격상 거시기하고. 심정적으로는 노가리나 노종을 쓰고 싶기도 하고. 하여간 노종임금이 사흘전에 등하를 하였다. 그리고 검찰의 수사는 대상이 없으니 종결될 수 밖에 없고, 또 공식적으로도 종결이 되었고. 이제는 뭐 노종 타살설부터 사흘이 되었으니 출관부활한다는 웃긴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어제도..
-
Subject 노무현 대통령께서 주신 작지만 소중한 선물
2009/05/26 20:03
2007년 겨울이었던가? 아니면 2008년 1월 즈음이었던가...? 내가 평생..아니 우리 가족이 평생 가보로 간직할 물건이 생겼다. 저녁에 집에 들어온 나에게 집사람은 "청와대에서 무슨 등기가 왔어..이거 모야?" ...
-
Subject 부천송내역 광장 분향소에서의 12시간과 정당제도.
2009/05/26 23:27
전 어제 밤 12시부터 오늘 낮12시까지 부천 송내역 북광장 분향소를 지켰습니다. 일요일(24일)과 어제(25일) 점점 불어나는 추모의 행렬은, 많은 국민들이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인간적으로 어떤 평가를 내...
-
Subject 대한민국은 지금 '노무현표 TV동화' 시청 중
2009/05/26 23:30
'TV동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동화책의 삽화에서나 볼 법한 그림에 동화같이 감동적인 이야기가 시청자의 눈물샘을 심하게 자극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디서 그렇게 절절한 이야기 소재를 얻는지, 볼 때마다 매번 눈물을 쏙 빼게 만듭니다. TV동화 행복한 세상 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 TV동화를 하루종일 보고 있습니다. 24시간 켜두고 있는 디엠비를 통해서입니다. 인터넷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접속하는 사이트마...
-
Subject 노무현 대통령을 위한 추모시
2009/05/27 00:55
한없이 떠밀리던 당신 삶의 마지막 나락의 끝을 당신이 당신을 밀어냄으로써 영원한 어둠속에 갈무리 하셨습니다 어찌 원통함이 없겠습니까 어찌 안타까움이 없겠습니까 어찌 회한이 없겠습니까 어찌 남아있는 말씀이 없겠습니까 당신이 한줌 재가 되어 저 하늘 위로 올라가는 날 다 태우고, 다 묻고 가세요 가족에 대한, 국민에 대한 자책감 같은 거추장스러운 미련까지도... 노.무.현. 이제 당신을 속박했던 이 이름석자 다 잊으시고, 짙푸른 저 하늘 위에 온전한 당..
-
Subject 사람들에게 왜 눈물 흘리냐고 물어봤더니...
2009/05/27 08:38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문에 1년 동안 흘릴 눈물을 모두 다 흘리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평생토록 흘릴 눈물을 모두 다 흘렸다고도 하더군요.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왜 국민들은 노무현에 눈물을 흘리는가?>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순전히 저 혼자 눈물을 흘린 이유를 생각해본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었습니다. 베스트 기사에 선정되지도 않았고, 어디 좋은 자리에 노출되지도 않은 글이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슬픔을 같이 나누기위해 트랙백을 여기저기..
-
-
노짱, 사랑합니다. 2009/05/26 18:12
꺼져가는 대한민국, 친일파당과 일본산 아끼히로명박.
잊지말고 꼭 심판합시다.
노통이 돌아가신 것은 결국 친일반민족 세력을 처단 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매국노 양산하는 현 국사책은 일제 조선총독부가 만든것을
친일파 사학자들이 이어받은 50%가짜입니다.
친일청산 안한 비극이지요.
아울러
거/북/선 실제사진 원본공개합니다.
위 제 필명 누르시면 '역사사진방'에 있어요.
조선말기에 선교사가 전라도지방에서
찍은 유일한 실제사진입니다.
또한 악귀히로 일본에서의 실체를 아셔야 합니다.
그는 한국인이 아니었습니다. 창시개명한 놈입니다.
월산명박(츠기야마 아끼히로)
(위 까페 부끄러운유산방)
-
-
-
-
-
세오 2009/05/26 09:15
이렇게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었다는 걸 그분은 모르셨을까요?
그분의 잘못일까요?
표현하지도 않고 행동하지도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고 있던
우리들의 잘못일까요?
노무현의 시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제가 요즘 혼자 되뇌이는 주문입니다... -
-
-
-
반디 2009/05/26 10:13
재임기간 유난히 욕을 많이 먹은 대통령이지요..
그만큼 적들도 많았고, 권위를 스스로 부수기도 하셨고..
그 낮은 자세가 참 좋았습니다. 스스럼없이 농담하는 모습도요..
벌써부터 그리워집니다.. -
-
부지깽이 2009/05/26 12:19
생전의 모습을 볼때마다 슬프고 가슴아픕니다.
인자하고 자상하신 웃음을 다시는 볼 수 없게됐습니다.
고통없는 세상에서 편안히 쉬시기만을 바랍니다. -
-
-
처음처럼 2009/05/26 14:29
상업고등학교 달랑 졸업하고, 대학은 문턱에도 못가본 사람이, 5천만을 이끌어 가는
나라의 대통령을 하다니 당신은 정말 바보였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하려면
수도권에서 태어나고, 경기고를 나와야 되고, 서울대는 아닐지라도 최소 연고대는 나와서
그 잘난 패거리에 끼어야 되는데, 독불장군처럼 놀다가 언감생심 겁도 없이 감히 대통령을 꿰차다니,
당신은 정말 바보중의 바보였습니다.
어떤 이는 몇 천억을 꿀꺽 삼키고, 수많은 사람을 핍박 하고도 29만원이 전 재산이라며
고개 반짝 들고 당당히 살아가는데, 당신은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 강남의 아파트 한 채값도
안 되는 돈을 지인에게 도움 받았을 뿐인데, 그것이 매국노라도 되는 것처럼 온 가족을 떼로몰아
떠들어 대는 어떤 권력집단, 외눈박이 저질 언론들, 그들을 끝까지 이기지 못하고, 영원히 다시 오지
못할 길로 훌쩍 떠나다니, 어찌 당신을 바보중의 바보라고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을 위한다고, 강남 부자들과 맞장 뜨고, 부동산 투기와 혈투 벌리고,
지방과 농촌 살린다고 수도권 집중과 머리 터지도록 싸우던 당신의 고고한 원칙은, 태산보다도 더 무겁고
태평양보다도 더 깊고 컴컴한, 기득권의 사납고 음흉한 간계에 찢기고 할퀴고 상처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냥, 좋은 게 좋다고 재벌들과 딴따라 추고, 강남 졸부들과 얼씨구 절씨구 밀월을 즐겼더라면, 인생이
얼마나 즐거웠을까. 그렇게 쉬운 길을 두고도 마지막까지 고뇌의 길을 선택한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바보였습니다.
그까짓 민족이 뭐 대수입니까? 분단이면 어떻고 이산이면 어떻습니까?
우리 대한민국만 잘 살면 되는 거지, 분단의 벽 허물고 이산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치유한다고,
판문점 걸어서 넘고, 보안법 폐지 하자고 말도 안 통하는 그들과 같이 가려 했습니까?
국가의 자주권 확립을 위한다고 작전권 환수는 또 웬 말입니까? 그냥 미국의 치마꼬리에 숨어
편안히 살아가면 되는 거지, 나라가 금방이라도 절단날 것 처럼 호들갑 떠는 간도 쓸개도 없는
그들과 어찌 당신은 한 하늘을 이고 살았습니까? 가당치도 않은 일들을 이루기 위해 미련을 떤
당신을, 바보왕으로 칭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오늘 바보중의 바보 당신이,
마지막 가면서 남긴 말들이 이토록 가슴을 후벼 파는 것은 웬일입니까? “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다.” “미안해하지마라.” “원망하지 마라.”
억 만 마디 말보다 당신의 한마디가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하고, 바보 당신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이토록 사무치는 그리움을 주는 것은 또 무슨 조화입니까?
언젠가 어떤 친구가 술자리에서 당신에게 독설을 퍼붓는데,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시했던
내가, 지금 너무나도 부끄럽고, 땅을 치도록 후회스러운 것은 또 어찌합니까? 나 또한 바보임을
피할 수 없기에, 나는 오늘 당신이 바보들만 세운 줄 맨 끝자락에 당당히 서려 합니다.
바보왕 노무현님! 편안히 가소서.....-
세미예 2009/05/26 22:46
그래서 바보랍니다. 쉬운 길을 제쳐두고 어렵고 힘든 길을 가셔서 이땅의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신 노짱님. 그래서 이렇게 우리들은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
-
-
-
세미예 2009/05/26 22:44
어려운 정치인생을 사셨고, 이제 홀로 외로운 길을 떠나시려는 노짱. 이제 남은 우리들이 그분을 다시는 외롭지 않게 해드려야 하는데 현실을 보니 답답합니다.
-
-
Adios 2009/05/26 16:31
가슴이 찡합니다.. 지역주의.. 정치적 세력, 모든것을 깨고 당당하게 나설 새로운 정치인이 누가 있을지.... 그 첫 걸음 누가 내걸을지도 궁금해지는군요...
에휴... 그곳에서는 걱정근심없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콩밭매는김씨 2009/05/26 16:42
정말 해결하기 힘든 과제를 떠넘겨 주신 고 노무현 대통령님
왜 이렇게 힘들게 하실까, 어리석다 등의 많은 생각을 하였지만.
역시 마음많은 존경하고있었습니다. -
-
아연 2009/05/26 18:01
진짜 바보같아요.ㅠㅠ
조금만 저들한테 소신을 굽히셨다면
이렇게까지 힘들시지는 않았을텐데...
그래서 더 안타깝고 위대하게 보이나봐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셨으니깐요... -
-
대통령감 2009/05/26 20:41
마지막모습이 왠지 마음으로 전해오는 모랄까 찐한 슬품이밀려오는것이 마치 가까운 사람이 운명한것처럼
허전하다는 그런생각이 드는건 그만큼 자리가크다는 의미가아닐런지요
마지막으로 인간적인 나약한 모습까지 보여주니까 사람들 가슴을 더 아프게 하니 부모가 죽은거만큼 슬퍼하는게 아닐런지...... -
-
^^ 2009/05/26 21:14
역시 인간적인 모습이 사람마을을 움직이게하는힘이 있나보네
근데 착하게 생겻는데 그만큼 행동이 안따르면 사람들이 무진 않좋아하대.....
그들 마음을 이해하고 따르기를 바라는데 ,,,, -
-
세미예 2009/05/26 22:35
이제는 우리가 노짱께 해드려야할 과제가 남은 것이죠. 이 엄청난 과제를 어디서 어떻게 풀어야할 지 답답합니다. 다시는 이땅에 '제2의 바보 노무현'이 없도록 망국적 지역감정이 하루속히 사라져야 하는데 현실을 보니 답답합니다.
-
-
정치후원금 2009/05/27 00:15
선거에 절대 참여하고, 연말정산에 돌려받는 정치후원금 납부하세요.
현실정치에 강한 힘있는 정치인을 키웁시다.
민주주의는 키보드에 불평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약간의 수고만 함께하면, 세상이 좋아집니다.
10만원의 정치후원금은 연말정산시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내가 낸 세금을 원하는 정치인에게 밀어주세요.
선거에 절대 참여하고, 돌려받는 정치후원금을 내세요.
우리가 현실정치에 강한 민주주의의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후원금 납부 사이트
http://www.nec.go.kr:8088/index.jsp
바른세상을 위해서 연말정산에 돌려받는 정치후원금내세요.
복사해서 퍼트려주세요 -
ring 2009/05/27 07:4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 정권과 경찰은 사람 모이는게 그렇게나 두려운 모양이네요.
그럼 일요일 예배당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도 막아야 하지 않나요?
참혹한 현실입니다. -
김군과 함께 2009/05/27 08:12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진짜 바보였습니다. 왜 세상은 다 '예스'라고 외치는데 혼자서 '노'라고 외치셨는지. 무엇을 위해 그리도 애쓰셨는지 그리고 그걸 왜 그때는 몰라주었는지 안타깝네요.
-
KBS에 수신료를 잘못 내고 있는 경우가 있다네요. 2009/05/27 08:53
KBS에 수신료를 잘못 내고 있는 경우가 있다네요.
원래 TV 가 있는 집에서만 수신료를 내기 때문에 TV 가 없는 집은 안내도 되는데...
그래서 한전(국번없이 123)에 전화걸어 교환원(41번)과 통화하여 집에 TV가 없다고 하면 수신료가 빠진다네요.
다만 조사를 나올 수가 있는대, 한두번 약속이 취소되면 안오기도 하고 혹시나 집에 오게 되더라고 TV가 없으면 된다네요.
저는 그래서 잠깐 차에 42인치 PDP 네비게이션을 장착했습니다..^^
우리나라 TV 보급율이 상당히 낮은 걸로 알고 있는데 유용한 팁이 되서 우리나라 참 국민들이 쓸데없이 KBS에 수신료 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신기철 2009/05/29 01:25
잘 읽었는데 너무 고상한척 하는거 아닙니까??? 물론 저같은 경우 싸잡아 욕을 하게 되서 선의의 피해자도 생기겠지만.. 솔직히 까 놓고 이야기해보면 지역감정이나 이용하고 부정부패 저지르고 거짓말하고 협작질까지 잘하는 조중동과 딴나라당과 뉴라이트와 보수개독들이 모든 원인 아닙니까??? 이런넘들이 스스로 보수입네하면서 진짜 보수들을 선동하고 가지고 노는게 제일 문제 아닌가요??? 지들은 수구 기득권 친일 세력이면서 보수라고 스스로를 위장하고 대보수 사기극을 부리고 잇는거죠! 진짜 바른 보수는 절대 그렇게는 안살겁니다! 스스로 손발 다 자르고 서민이 되신 전직대통령을 장장 1년동안 수사를 핑계로 괴롭히고 것도 모잘라서 지인과 후원인 가족까지 괴롭히고 날마다 어용보수언론 이용해 모멸감이나 주고... 노통을 까고 노통을 괴롭혔으면 노통은 담대하게 버티셨겠죠! 전두환시절에 인권변호사를 했는데 오죽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데 자기가 할수 있는데 끽해봐야 홈피에 글 올리는것뿐이니 살아 있을수가 없는거죠! 제 가슴도 먹먹한데 그 여리신 노통께서 그걸 어케 버티시겠습니까???
그런 보수를 가장한 수구친일기득권층을 뿌리 뽑을때까지 길고 지루한 싸움을 준비하셔서 진정한 민주화와 정치선진화를 이루는걸 바라실겁니다! 하늘 나라에서요!!!


Prev

.jpg)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