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매기들의 낙원 사직구장이 사흘 연속 매진행진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지난 1995년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매진도 도전해 볼만합니다.
롯데는 27일 삼성전을 앞두고 현장 판매분 1만5천장이 모두 팔렸다고 합니다. 예매분 1만5천장까지 합쳐 3만석이 사흘 연속 매진됐다고 합니다.
롯데는 이날까지 홈 게임 10경기 중 6차례나 만원 관중을 달성했습니다. 시즌 누적관중은 25만8천442명이고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5천844명입니다.
지난해에는 9게임을 치렀을 때 12만5천869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배 이상 폭증한 것입니다.
사직구장은 25일부터 사흘 연속 3만의 부산갈매기들로 꽉 채운 것인데요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 이어진다면 한 시즌 최다 관중과 최다 매진 기록 경신도 도전해 볼 만합니다.
사직구장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사례는 1995년 기록한 14회라고 합니다. 앞으로 9차례만 만원 관중을 달성하면 신기록이죠. 하지만 이같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여부는 앞으로의 성적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진갑용의 투런포, 심광호의 3점포 등 장단 17안타 뭇매를 허용 삼성에 3-17로 대패했습니다. 삼성과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부진했습니다.
더욱이 삼성의 경우 26일까지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했던 팀이라 아쉽더군요. 삼성은 롯데를 상대로 올 정규시즌 25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이자 올 시즌 한 팀 최다 득점을 올리고 시즌 최다 득점차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날 경기는 최근의 롯데의 끈끈한 팀컬러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 25일 극적인 역전승으로 홈팬들을 흥분시켰던 기세는 적어도 오늘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구름같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무색했습니다.
롯데는 27일 현재 13승9패를 기록, SK에 5게임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위 한화에 1게임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현재의 순위는 일단 순항중입니다. 문제는 본격 순위 싸움에서 최근의 끈끈한 팀컬러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성적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끈끈한 팀컬러가 다시 살아나고 젊은팀 특유의 파이팅이 이어진다면 올해 각종 관중 기록을 깨면서 프로야구의 화려한 이끌 주역이 될 것입니다.
롯데, 올 가을엔 야구 할 수 있겠죠. '가을의 전설'에 참가할 티켓을 꼭 따길 바랍니다. 믿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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