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5 07:58

태풍 작년과 올해 우리나라에 왔을까? 안왔을까?


태풍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곽경택 감독의 영화 ‘태풍’이 떠오를 것입니다. 아니면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집중호우, 각종 농작물 피해, 산사태 등 자연재해 등이 생각날 것입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태풍은 각종 자연재해를 몰고옵니다. 우리나라 자연재해의 상당수가 태풍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태풍 소식이 없습니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습니다.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태풍이 올해와 지난해 우리나라 상륙하지 않았다. 

1. 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이 없었네?

막대한 자연재해를 유발하는 태풍이 올해 우리나라에 상륙소식이 없습니다. 기상예보상으로 태풍소식이 들려온 게 지난 8월10일~12일 사이 태풍 ‘모래꽂’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기상청의 자료에도 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태풍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필자는 지난해에도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한 일이 없다는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2년 연속 태풍이 상륙하지 않은 해가 될 전망입니다.


관련포스팅 :  올해 우리나라에 태풍 왔을까 안왔을까(2008년 9월29일)

2. 태풍이란

‘태풍’이란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17m/s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이 태풍은 필리핀과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에 큰 영향을 줍니다.


전 세계에서  초속 17m 이상인 열대 저기압은 연간 80개 정도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북태평양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는 태풍이 연간 30개 정도,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hurricane)이 연간 23개 정도, 인도양과 오스트레일리아 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사이클론(cyclone)이 27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부근 남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윌리윌리(willy-willy)가 연간 7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3. 슈퍼태풍 가능성은?

태풍은 최대 풍속을 기준으로 약하고 강하고 중간 정도로 나눕니다. 기상청에서는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을 기준으로 초속 17~24m일때를 약한 태풍, 초속 25~32m이면 중간 태풍, 초속 33~43m가 되면 강한 태풍으로 나눕니다.


초속 44m 이상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합니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 현상이 가중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슈퍼태풍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요즘처럼 태풍소식이 들려오지 않을때 슈퍼태풍에 대해 연구하고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4. 태풍이 우리나라에 언제 피해 줬나

요즘처럼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하늘이 높아지는 늦여름철과 가을초 본격적인 태풍의 시작을 알리는 때입니다.


한해 발생하는 태풍은 평균 27개, 그 가운데 65% 이상이 8월 이후 발생하는데, 특히 맹위를 떨쳤던 태풍들 대부분이 이 때였습니다.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 등도 모두 8월 말에서 9월 초에 발생한 태풍이었습니다.


8월 하순이나 9월경이면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는데 이 때 우리나라 부근으로 태풍이 접근하면 찬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많은 양의 비를 내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여름동안 높아진 주변 바다의 해수온도도 태풍의 세력을 강하게 합니다.


5. 태풍이 과연 우리나라에 안왔을까

올해와 지난해 우리나라에 태풍이 왔습니까 안왔습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물어보니 한결같이 온 것도 같고 안온것 같다고 이야기 합니다. 정말 올해는 우리나라에 태풍이 왔는 지 안왔는지 헷갈립니다. 다수의 사람들은 안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신기한 자연현상이라고 말합니다.


해마다 큰 피해를 남긴 태풍이 올해는 유난히도 잠잠합니다. 공무원들은 태풍비상근무가 올해엔 조금 낯설어 보입니다. 태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로 귀하게 키운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남기곤 했습니다. 농민들은 '태풍'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더군다나 요즘엔 수확철이라 태풍은 한해의 수확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6. 태풍이 안오면 어떻게 될까

지난해 필자는 ‘태풍이 올라오지 않은 한해’라고 포스팅했습니다. 포스팅 글에서 태풍이 올라오지 않아 가뭄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태풍이 오지 않아 지난해 가을과 겨울, 그리고 올 봄까지 심한 가뭄현상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여름 한철 집중호우를 비롯해서 거듭된 비에 가뭄이란 단어는 아예 들먹일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7. 이상한 자연현상 연구하고 미리 대비해야

태풍이 오지 않고 비도 많이 내려줬다고 해서 그렇게 반가워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자연계의 이상현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반증이니까요. 지구온난화 현상 등으로 인해 사하라 사막쪽에 비가 내려 풀이 조금 엿보인다는 외신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날로 심각해져 갑니다. 오히려 태풍소식이 없을때 지구온난화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미리미리 연구한다면 유사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구온난화 문제와 이상기온 현상 잠시도 방심해서는 안될 오늘날 지구촌이 안고있는 영원한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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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ramirang 2009/09/15 07:5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 보니 금년에 비는 많이 온 거 같지만 태풍은 상륙하지 않은 것 같네요. ^^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2. 표고아빠 2009/09/15 08:09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일전에 말씀하셨던 블로거님이 태평짱님이신가 보군요
    저두 요즘 일이많아지보니 자주 뵙지못함이 아쉬움가득합니다.
    어제,오늘 일을하면서 팍팍함을 느끼던중 태평짱님의 아침의 편지를 보다
    댓글따라 이곳에 오게 되는군요.
    너무나 심각한 농촌 고령화 때문에 고민을 하여봅니다.
    태평짱님께 편지라도 하나 올리고 싶은 심정이군요
    그분도 안타까워 하실 일이지만 특별한 대책이 있지도 않을꺼지만요 ㅠ.ㅠ
    아침부터 넋두리를 하여봅니다.
    좋은 하루되시구 또 뵐께요

  3. 왕비 2009/09/15 08:22 address edit & del reply

    올해는 태풍보다 부산쪽으로 비가 좀 많이 온듯한것같은데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4. 따뜻한 카리스마 2009/09/15 08:32 address edit & del reply

    자연에 대한 문제가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풀어야 할 큰 숙제이자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후대에게 어떤 자연을 물려줘야 할지 보다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죠.

  5. White Rain 2009/09/15 08:52 address edit & del reply

    흑점이 사라진지도 200일이 넘었다고 하니...흠...뭔가 모를 불길한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6. 좋은사람들 2009/09/15 09:03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보니 올해는 태풍소식이 조용하네요~

  7. 감정정리 2009/09/15 09:31 address edit & del reply

    참 그러고 보니까 요즈음 태풍이 오는지 안 오는지도
    관심도 없이 그렇게 살았네요
    이글보고 새삼 태풍에 관심을 가져봅니다.


    화요일입니다.선덕여왕“꿈꾸는 자만이 방법을 구하고 계획을 구한다.”
    라고 했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꿈꾸는 자가 행복하다고 합니다.
    행복한 꿈을 꾸세요.
    ^^

  8. 어신려울 2009/09/15 09:42 address edit & del reply

    황금 들판이네요.
    엇그제 시골 내려갔다 왔는데 고향에도 누렇게 익어가는소리가 들리더군요...

  9. 아스라2 2009/09/15 09:57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로 그러고 보니 올해는 태풍이라는 놈에게서 자유로웠던 한반도... 이것도 이상징후인가요? 뭔가 다다음해에는 엄청 휘몰아 칠것 같기도 해요. 말씀대로 2년연속 태풍에게서 자유로워 진다면 그건 어쩌면 다다음해의 초강력 태풍을 위한 전야제 일지도 모르구요... 지금 당장은 편하지만 다다음해가 무섭네요.. ㅎㄷㄷ

  10. blue paper 2009/09/15 10:02 address edit & del reply

    함정에서 근무하며 태풍이 오면 준비해야 될 것들이 많아 안 좋아했었는데..
    자연현상에 변화가 생긴다는게 좋은 징조는 아닌 듯 하네요..^^;

  11. 맛짱 2009/09/15 10:09 address edit & del reply

    태풍에대한 기억이 별로 없을 것을 보니..없었던듯..ㅎㅎㅎ
    그래도..이제 수확긴데.. 이대로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12. 달려라꼴찌 2009/09/15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적어진 건 반가운 일이지만,
    정말 어떤 기후환경의 변화로 인한 현상이라면 두렵기도 합니다.

  13. sky~ 2009/09/15 10:24 address edit & del reply

    기후변화가 어떤결과를 가져올지 가끔 두렵기도 합니다.

  14. 머니야 2009/09/15 10:28 address edit & del reply

    음...글고보니..8말,9월,10초순까지는 몇번 오는것 같은데..
    실제 태풍없었네요..
    지구가 우리들이 모르는 무시무시한 재앙을 지금 만들고 있는것은 아닌가...섬찟해집니다..으으

  15. 털보아찌 2009/09/15 11:01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치 않아도 요즘 태풍 올라올 시기인데,
    조용하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지요.

  16. 초록누리 2009/09/15 11:01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 우리나라기후가 열대성으로 변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전문적인 글을 읽었었는데 지구 전체적으로 좀 심각한 문제더라구요.
    제가 있는 캐나다도 여름 가을 기후가 굉장히 많이 달라졌거든요..

    글 잘읽고 갑니다.

  17. 티런 2009/09/15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정상적인 자연환경이 점차 변해가니...
    참 두려워지네요.

  18. 쏠로울프 2009/09/15 11:50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요. 올해도 그렇고 작년에도 딱히 태풍에 관한 기억이 없네요.
    여름이 지나고 추석이 되기 전에 꼭 한번씩은 태풍이 지나가곤 했는데 잠잠하네요.
    특별히 나쁜 일만 없다면 태풍이 없어도 좋을 듯 한데 말이죠.

  19. 무릉도원 2009/09/15 12:28 address edit & del reply

    안왔다는 것은 그만큼 올 확률이 더 크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오나 안오나 무섭긴 매한가지네요....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세미예님...*^*

  20. 드자이너김군 2009/09/15 13:09 address edit & del reply

    으으 태풍이 우리나라를 오지 않는걸 보면.. 정말 영화 해운대 같은 일이 벌어 질지도 모르겠어요.. 무섭당게 말이죠..
    점점 우리나라의 기후도 많이 변하는데 미리미리 대비해야 겠습니다.

  21. 라오니스 2009/09/15 13:1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보이 올해는 태풍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러다 한방 크게 오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22. White Saint 2009/09/15 13:33 address edit & del reply

    온것 같기도 하고... 안 온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23. 탐진강 2009/09/15 15:4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태풍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태풍 모라꽂이 지나갈 때 제주 여행 중이었는데 살짝 놀랐습니다.
    다행히 금새 지나가 잘 놀다 왔지만...

  24. SAGESSE 2009/09/15 16:1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기억에 없는듯... 울 나라 기후가 열대로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봄 여름 지내기도 힘들고 정말 생태계등 모든 것이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세미예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5. 버섯공주 2009/09/15 17:09 address edit & del reply

    아. 그러고 보니 태풍이 없었던 것 같네요.
    왠지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을 일깨워주신 듯 합니다.

    더불어 살짝 걱정됩니다. (아니, 많이 걱정됩니다)

  26. tzo21 2009/09/15 17:40 address edit & del reply

    올해 태풍 소식은 한번 들은 이후로 못 들은것 같습니다.
    그것도 그냥 유야무야 간것 같은데...
    얼마전엔 태양에 흑점이 안보인다는 뉴스를 봤는데 뭔가 찜찜하네요 흠~

  27. Toy Story 2009/09/15 19:02 address edit & del reply

    해군에 근무했기에 대만쯤에 태풍오면 항상 태풍준비로 퇴근이 사실상 제한되어
    태풍 정말 싫었는데 태풍이 아예 안 오니까 몸은 편안해도 오히려 세상이 걱정되더군요^^;;
    역시 여름엔 엄청 덥고 가끔씩 태풍 한 번오고, 겨울엔 엄청 춥고 폭설 한 번 와야지 한해를
    지낸듯한 느낌^^;;;

  28. 빛으로 2009/09/15 23:17 address edit & del reply

    날씨가 조금 이상하다 보니 걱정이 더 되는게 제 마음이네요

  29. gemlove 2009/09/15 23:48 address edit & del reply

    확실히 날씨가 좀 이상해요.. 태풍은 없었던거 같은데, 동해쪽 기온은 낮았구요 TT

  30. 넷테나 2009/09/16 08:5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 보니 태풍소식이 없었군요.
    날씨가 점점 동남아틱해지고.. 해가갈수록 알수없게 변하는것 같습니다.

  31. 하랑사랑 2009/09/16 09:23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올해는 태풍이 없었네요...
    장마가 좀 길었을뿐...
    재미 있게 보고갑니다 ^^

  32. 도로시♪ 2009/09/16 20:01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고보니 올해는 집중호우는 많았던 것 같은데...
    태풍은 접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여름이 끝났다고 태풍이 오지 않는게 아닌만큼
    미리 미리 대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