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에 문제가 생겨 혹시 상담원과 직접 전화통화 해보셨나요. 상담원이 쉽게 쉽게 연결이 되는가요.
신용카드는 온 국민의 제3의 화폐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들의 개선해야할 점들도 많습니다. 특히, ARS 자동응답 전화가 쉽게 연결되고 편리합니까. 불편하셨다면 어떤 점이 불편할까요. 필자 역시 몹시 낭패를 봤습니다. 어떤 사연인 지 함께 생각해 볼까요.
1. 약정과 다른 요금부과
지난 5월 신용카드회사에서 한 상담원이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동안의 선포인트 할부제도가 생겼다고 합니다. 새로운 서비스라고 말합니다. 카드사용금액의 얼마를 분할 납부하면서 많은 포인트를 얹어주고 그 포인트의 일부를 사용금액에서 상쇄해 나간다는 말에 참 좋은 서비스가 개발되었다고 좋다고 승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달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납부할 대금청구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었습니다. 포인트로 사용금액을 차감해 나간다고 포인트 차감 내용은 전혀 없이 오히려 이 서비스 이용에 대한 수수료를 받고 있었다니 당초의 약속과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2. 신용카드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신용카드 회사에 내용을 확인하기 전화를 넣었습니다. 1544-XXXX로 전화를 넣어라고 합니다. 복잡다단합니다.
전화가 가면서 1번은 사용내역 조회부터, 줄줄이 9번까지 ARS자동 응답입니다. 다시 세부내역을 눌렀습니다. 또다시 ARS 안내입니다. 상담원 연결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 ARS 안내에 필자에게 해당하는 항목이 없습니다. 상담원과 직접 연결해야만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항목이 없고 상담원과 연결하는 ARS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3. 신용카드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해당 신용카드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전화번호가 있는 지 확인하려했습니다.
그런데, 신용카드 회사의 홈페이지는 여러가지 엑티스엑스 설치를 해야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담 한번 받으려다가 불필요한 엑티스엑스 설치까지 해야하니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몇번의 설치를 통해 가까스로 신용카드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는 모두 ARS입니다. 지점전화번호 조차도 ARS번호를 기재해 놓았습니다.
아니, 신용카드 회사는 일반전화는 없을까요. 일반전화도 분명히 있을텐데 본점과 지점조차도 ARS 전화번호로 올려 놓았습니다. 일반전화는 사절한다는 이야기일까요. 서비스를 중시하는 신용카드 회사치고는 씁쓰레 했습니다.
4. 가까스로 상담원과 통화하려 했지만
다시 ARS 전화번호를 눌러 처음부터 다시 시도합니다. 몇단계 거치고 거쳐 가까스로 상담원과 연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통화량이 많아 통화대기 시간까지 30분이 소요된다’고 기계음이 말합니다.
이렇게 해서 몇 번을 시도해서 요금을 바로잡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정말 어렵게 상담원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원의 말이 수수료 이야기를 못들었냐고 오히려 필자에게 큰소리입니다. 아니 수수료 이야기를 들었으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황당한 서비스를 받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취소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5월달 사용금액 35만원을 한꺼번에 통장에서 인출해야 한다면서 곧장 인출해 버립니다. 그리고 그 서비스를 중단시켜주었습니다. 참으로 황당한 서비스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포인트로 이용금액의 일부를 삭감시켜 준다면서 사실 알고봤더니 이용금액을 떼어내 분할 납부를 하면서 그 수수료를 챙기고 있었습니다.
5. 1544-XXXX 통화 후유증
1544-XXXX번호를 필자쪽에서 걸었기 때문에 알고보니 시외통화료가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그 요금은 고스란히 필자의 다음달 전화요금에 부과가 됩니다. 그런데 정말 어이없게도 여러차례 시도를 했기 때문에 전화요금이 제법 만만치 않으리라 벌써 걱정스럽니다.
신용카드회사 혹시 전화해 보셨나요. 필자같은 황당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은 없나요. 신용카드 회사들도 서비스에 조금 더 신경을 쓰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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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Rain 2009/09/22 08:33
가입하라고 할 땐 온갖 혜택을 얘기하다가도, 막상 가입하고 나면 불합리한 부분이 눈에 띄죠. 처음엔 여러 상품에 혹하지만 막상 쓸모없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저는 신용카드는 정말 무이자 할부 구매가 아닌 이상 사용을 안해요. 일시불로 할 것이라면 그냥 현금이나 체크카드가 제격인 듯. 게다가 과소비도 줄일 수 있고 말이죠. 그래서 요즘은 갈수록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고 있어요. 통신 자동 이체 등으로만 사용하고 있군요. ㅎㅎ
1544- 가 시외요금이군요. 게다가 대기시간까지 길다면 요금이..ㅠㅠ -
young 2009/09/22 08:45
아...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이런 일 한번 당하면 돈도 돈이지만 정말 하루 종일 기분도 좋지가 않아요.
서비스 종류는 많은 것 같은데 복잡하기도 하고 쓸모없는 것 밖에 없어보여요.
막상 이용하려고 하면 애만 먹고...
저도 이래서 신용카드는 꺼려요. -
표고아빠 2009/09/22 08:55
처음 가입해달랄때의 반의 반만 해줘도 충분할텐데 말입니다.
이렇게 처음과 다르다는게 밉네요
초심으로 돌아가 한번씩 느껴봤으면 합니다.
카드뿐만 아니라 누구든 초심으로 한번씩 돌아가보는 지혜를... -
초록누리 2009/09/22 08:58
그렇구나...
저는 아주 기본적인 옵션만 사용하는 걸 신청해서 잘 몰랐는데...
저는 그냥 불안해서 조건을 업해주겠다고 하면 그냥 예전 그래도 해달라고 한답니다.^^.
일년에 한번씩 그런 전화 오잖아요. 혜택 많이 주겠다고..
사실 혜택 이용은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
윤태 2009/09/22 09:15
저는 신용카드 중에 가장 불편한 점이
전화 오면 어떤지 저떤지 물어보지도 않고
계속 자기 홍보만 하죠.
그래서 저는 종종 이렇게 이야기 하곤 합니다.
"저기요, 죄송한데요, 통화 가능한지 가능하지 않은지 왜 물어보지 않고 계속 말씀하십니까?"
그러면
"아, 고객님 바쁘십니까? 그러면 이따가 전화드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아뇨, 제가 이 번호로 다시 전화 드릴게요"
합니다. ㅋㅋㅋ
그 번호로는 사실 전화를 걸수 없죠. 발신 전용이니까요 ^^
그런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 -
경빈마마 2009/09/22 09:22
공공기관이나 음성녹음으로 연결되는 곳 정말 통화하기 힘들어요.
정말 전화를 하라는 것인지 마라는 것인지...
세미예님 반갑습니다.
늘 따뜻한 글과 댓글에 배려에 감동먹고 사는 경빈입니다. -
머니야 2009/09/22 09:56
위엣분이 제가할말씀을 하셨네요...연결안된다 싶으면..신규가입쪽에 전화해서 받으면...담당이름 메모하고..얼릉 해결하라 그러면..좀 빠르긴합니다..ㅋㅋ
-
쏠로울프 2009/09/22 10:24
신용카드 상담원 연결은 참 힘들죠. 보험회사는 그나마 바로바로 되는 경우가 있는데 말이죠.
전에는 무작정 0번을 누르면 상담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ㅜ.ㅜ
그냥 아무런 문제없이 조심조심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Dragon-Lord 2009/09/22 11:50
예전에 kt 나 하나로 도 그랬었죠...
전화 한번 하면 연결이 왜이리 안되는지...
혹시나 하고 가입쪽 전화 연결 하면 바로바로 연결 되는 것이
고장상담이나 해지 할 때만 전화하면 대기자가 몇명..... 죄송합니다 다시 걸어주십시요 이런 멘트가 나오고 그랬죠..
그래서 스포츠 신문 만화에서 많이 패러디 대상으로도 되었었지요..ㅎㅎ
가입 담당 상담원은 10명일 때 해지 관련쪽은 1명이라는 내용 이런식으로...ㅎㅎ -
한량이 2009/09/22 14:28
ARS.. 정말.. 힘들죠.. 툭하면 몇번 눌러라..
그냥 상담원과 통화하고 싶은데..
상담원 목소리 듣고 싶으면 복잡하게..
그런데 시외통화료가 적용되는지는 몰랐네요.. 저렇게 복잡하게 해 놓고 통신사랑 이익 분배하는 건 아닌지.. -
비둘기 2009/09/22 15:58
주말에 옷을 산곳에서 환불요청하러 갔어요.
그랬더니 환불승인이 카드회사에서 떨어지지않으니 전화를 해야된다고 기계에서 그러더군요.
안내원이 시간끌다가 평일에 다시 해달라는 답변만 들었어요.
결국 평일에 다시 환불요청을 했어요.
물은거 또 묻고 질문에 대답은 안해주고 그러다가 약20분 통화한거 같네요.
끊기전 궁금해서 "이 통화 유료에요? 무료에요?"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유료입니다. 고객님"이라고 하던걸요.
고객센터 유료요금은 이건 카드사용하는 고객입장에서 너무 불리한 제도인거 같아요.
제대로된 답변도 못듣고 통화요금은 나가고 이중고였어요. -
박씨아저씨 2009/09/22 21:12
하여튼 요즘 모든 관공서나 은행 전화해보면 자동응답기로 넘어가서
시간끌기 작전... 정말 요금 받으려고 장난치는듯 수법이 너무 뻔해서... -
SAGESSE 2009/09/22 21:32
혹시 H카드? 저도 수수료는 듣지도 못했는데 똑같이 당했어요~
바쁘고 정신없어 네네하다보니... ㅋ 마지막에 왜 그런 혜택을 주냐고 물었더니, 고객님께서 포인트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현금으로 혜택을 주려하는 것이라 하더군요... -
라오니스 2009/09/22 22:57
카드, 보험 등 상품을 파는것만 혈안이 되있지..
서비스는 정말 개판입니다... 저도 늘 느끼는 부분입니다..
고객을 생각하는 카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하랑사랑 2009/09/24 07:35
신용카드 뿐 아니라 홈쇼핑, 보험, 통신사등등....
팔때는 친절하고 ARS 한 번 통화하려면 기본 10분은 기다려야 하나봐요...
상담원들이 다 통화중이라는 같은 말을 수백번 들으면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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