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쿠, 문자가 잘못갔네.”
혹시 문자를 잘못 보내 보신 적이 있나요. 문자는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달하는 하나의 도구이자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예전엔 일일이 편지를 부치던 시대가 있었지만 요즘엔 문자서비스가 생겨 손쉽게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편리한 시대가 찾아온 것이지요.
최근 문자를 보낼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번호를 잘못 찍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문자를 잘못 보내면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반응입니다.
뜻하지 않게 잘못 보낸 문자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문자메시지도 하나의 에티켓입니다. 따라서 문자 에티켓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문자 에티켓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1. 문자 보낼 일이 참 많네
최근 부쩍 모임이 많아졌습니다. 모임이 많다보니 몇 군데 모임은 직접 주선하고 연락을 일일이 취해야 합니다. 일일이 메일을 보내면 잘 읽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전화를 걸기엔 번거롭습니다.
이런 연유로 문자를 보냅니다. 그런데 문자를 보낼 곳이 많다보면 번호를 일일이 확인하지 못해 번로를 잘못 찍거나 적어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간 문자에 대해 돌아오는 반응은 각양각색입니다.
2. 재치밌는 문자로 잘못 보냈음을 알려주는 친절한 문자메시지
“남의 집 방문하셨네요. 번지를 잘못 찾으셨군요”
“죄송합니다. 문자를 잘못보내 죄송해요.”
잘못보낸 문자메시지가 되돌아 옵니다. 그런데 이 문자메시지는 재치있고 친절한 문자메시지입니다.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으니 괜히 미안해집니다. 이 분은 문자를 잘못 보냈음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답으로 죄송하다는 문자를 넣었습니다.
3. 기분 나쁘다는 듯이 반말로 되돌아온 문자메시지
“야, 너 누구야”
문자를 보낼 곳이 많아 인터넷으로 문자를 보냅니다. 한참 보내고 있는데 휴대전화로 문자가 금방 답신이 돌아옵니다. 벌써 반응이 오는구나 하고 문자를 확인합니다. 반말로 문자가 되돌아 옵니다.
황당합니다. 그렇다고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문자를 잘못 보낸 것은 내쪽이기 때문입니다. 기분이 약가능 찝찝하지만 그냥 대충 넘겨 버립니다.
4. 전화속 XX로 되돌아온 문자메시지
“야, XX 번호 제대로 확인하고 보내”
문자를 한참 보내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걸려옵니다. 휴대전화기를 들자마자 기분나쁜 소리를 마음껏 해댑니다. 죄송하다는 말을 하려는데 볼썽사나운 소리를 일방적으로 해대고선 일방적으로 끊어버립니다.
어이는 없지만 그래도 문자를 잘못 보낸 원죄가 있기에 체념하고 삭혀버립니다.
5.잘못보낸 문자메시에 이상한 문자로 답을?
“????? !!!!! ㅎㅎㅎㅎㅎㅎㅎ”
또 문자를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휴대전화에서 문자가 왔다는 소리를 해댑니다. 휴대전화를 열어봅니다. 이상한 문자메시가 들어와 있습니다.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저 분은 어떤 생각으로 문자를 다시 돌려보냈을까. 좋은 뜻일까. 아니면 기분이 나쁘다는 뜻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정신을 차리라는 뜻일까.
그래도 미안하다는 뜻으로 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
6. 대개는 무반응으로 일관?
열심히 문자를 보내고 이래저래 확인하는 과정에 문자를 받지 않았다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알고보니 문자가 잘못 간 것이죠. 이처럼 대개는 문자가 잘못 들어와도 그냥 무시해 버립니다.
무반응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잘못보냈다는 사실을 모르니 불편하고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면서 화풀이 전화를 걸어오지 않아 좋습니다.
7. 잘못 보내온 문자메시지 서로 존중해 주면 어떨까?
문자를 잘못 보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번호 하나만 잘못 찍거나 적어도 엉뚱한 곳으로 가 버립니다.
보내버린 문자는 다시 되돌릴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잘못 보내온 문자를 받아도 화풀이를 한다거나 기분나쁘다는 뜻으로 문자를 보내는 일은 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보내온 문자에 대해 잘못보냈다고 알려주면 상대방은 죄송하다는 문자를 주고 받습니다. 참 멋진 모습이지요.
어떠세요, 혹시 문자를 잘못 보내 낭패를 보신 적은 없나요. 잘못 들어온 문자를 받아본 적은 없나요. 문자의 홍수시대 문자에 대한 최소한의 에티켓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 에티켓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주는 그런 마음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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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아빠 2009/11/06 06:34
참 중요한 예절인듯 싶어요
상대는 중요한 내용을 전했는데 잘 못가거나 했을때
다시 정중히 알려드리는 따뜻한 마음 받으시면 정말 감사해서
따뜻한 마음을 다시 전할텐데 거꾸로인 경우도 많죠
저두 느꼈던 일입니다. -
초록누리 2009/11/06 09:02
반응이 지나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네요.
문자도 잘못보냈다고 하더라고 좋은 말이 오가면 서로 기분이 좋을 텐데 말이에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빛이드는창 2009/11/06 09:42
좋은 문자하나 배워갑니다. 번지를 잘못찾으셨군요^^ 다음에는 이걸로~!!!!!!
반말까지 할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이십원의 가치를.....;ㅋㅋㅋ -
skagns 2009/11/06 16:51
저도 예전에 그런 문자를 받은 적이 있는데
잘 들어갔냐고 하더라구요. 마침 저도 첨 본 사람 만나고 들어온터라
그 사람이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보냈나 하고 잘 들어왔다고 잘 자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잘못 온 것이었더라구요. ㅎㅎ;;; -
한수지 2009/11/06 17:17
문지 잘못보내 웃긴 사연 저도 있어요 ㅎㅎ
아니.. 잘못 받은 사연이구나 ㅎㅎㅎ
좋은 글,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가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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