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2 09:05

와, 다람쥐 한 마리가 3억? 어떤 다람쥐이기에


"다람쥐 잡아라. 불다람쥐 잡아라."
"다람쥐를 어떻게 잡아?"
"이 다람쥐 잡으면 무려 3억이 굴러들어온대"
"와우, 다람쥐도 잡고 3억 대박도 맞아볼까"

다람쥐에 무려 3억이란 현상금이 붙었습니다. 참으로 비싼 다람쥐입니다. 아니 어떤 다람쥐이기에 3억이나 되는 거액 현상금이 붙었을까요.

이쯤되면 이 다람쥐가 어떤 다람쥐인지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호기심도 이만저만한 호기심이 아니고 너무나도 궁금해서 이 다람쥐를 살펴봤습니다.



☞봉대산 다람쥐가 뭐야?
울산 동구엔 봉대산이 있습니다. 이 산은 겨울철이면 불다람쥐로 달갑지 않은 유명세를 탑니다. 사람들에게 긴장케 만들고 참으로 산불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이 다람쥐는 도대체 뭘까요.

봉대산 불다람쥐는 겨울마다 울산 동구 봉대산을 중심으로 인접한 마골산, 염포산 일대를 넘나들며 10여 년째 연쇄방화를 일으키는 정체불명의 방화범을 지칭하는 별명입니다. 불을 지르고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이 불다람쥐(방화범)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매년 증폭되고 있습니다.

☞봉대산 다람쥐가 3억이라고?
봉대산 불다람쥐는 3억입니다. 현상금이 3억입니다. 이렇게 현상금이 올라가게 된 것은 방화범이 잡히지 않자 현상금이 자꾸 올라가 3억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이 3억원은 전국 최대규모라고 합니다. 울산시가 3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게 된 것은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봉대산 일대에서 잇따르자 지난해 11월 연쇄방화범을 검거하기 위해 포상금을 전국 최대인 3억 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봉대산에서 지난 10년 간 모두 90차례의 산불이 발생해 41.53㏊의 산림이 소실되고 80억8000여만 원(연간 8억여 원)의 직·간접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다 산불 진화와 예방대책 등에 연인원 5만1920명이 동원되는 등 해마다 막대한 행정력 손실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시가 방화범을 잡기 위해 포상금을 1억 원에서 전국 최대규모인 3억 원으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방화범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합니다.
 
☞봉대산 다람쥐 활동 막아라
불다람쥐가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조짐이 보여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들어서도 여전히 산불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다람쥐는 사람들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여전히 활개치고 다닙니다.

☞참 교묘한 봉대산 다람쥐
봉대산을 관할하는 울산 동구는 봉대산 인근에 산불감시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감시업무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화범의 종적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봉대산에는 산불감시와 방화범 추적을 위해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만 이 다람쥐는 추적망에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지만 방화범의 정체에 대해서는 전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공서의 눈물겨운 노력
해당 지자체는 월 2회 이상 산불예방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고.대학생을 주말과 휴일 산불지킴이로 활동케 하고 있습니다.

또 산악자전거 동호인으로 구성된 생활체육회 자전거 순찰대가 발족돼 출퇴근시간을 이용해 산불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도 피나는 노력을
시민들도 더 이상 방화범이 행동못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피나는 노력에 울산에서 유명한 시인까지 시간을 내 주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에서 시인들까지 등장할 정도라고 합니다. 올해는 봉대산 다람쥐가 활동 못하도록 작전을 잘세우고 행동에 돌입, 더 이상 현상금을 내걸게 되는 일이 없도록 지켜보고 있답니다.  

☞ 봉대산 다람쥐야, 이제 됐거덩!
울산 봉대산 일대는 매년 공무원 등이 나서 산불 예방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다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봉대산 다람쥐는 양심도 없는 것일까요.

“봉대산 다람쥐야 됐거덩! 이제 그만하만 안되겠니!”
최근의 전국적인 산불, 과연 대책은 없는 것일까요. 귀중한 산림 언제까지 이렇게 태워서 다 없애버릴 것인가요. 나무심는 계절에 이렇게 산불이 잦아서야 어디 말이 되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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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엔별 2010/02/12 06:40 address edit & del reply

    로마를 불지른 네로도 아니고, 못말리는 정신병자네요.
    이런 놈은 잡아서 불구덩이에 던져놓고 온몸을 지져야 하는데 말이죠. ^^;

  2. 레몬박기자 2010/02/12 07:02 address edit & del reply

    허참 그런 나쁜 놈이, 빨리 잡히길 바랍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3. killerich 2010/02/12 07:18 address edit & del reply

    불지르는건.. 정신이상증상인데..;;
    정말..할짓이없어서.. 불지르고 다니는건 아니겠죠..?

  4. 유부빌더 2010/02/12 07:46 address edit & del reply

    뭔넘의 다람쥐가 사람인 나보다 비싸? 더러운 세상!!! -> 요러구 들어왔는데...ㅋ

    확 잡아다 쳐 넣어야 겠군요!!!

  5. 부크맘 2010/02/12 08:42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니 만큼
    아끼고 보존해야 하는데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든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지요...

  6. 뭘더 2010/02/12 08:52 address edit & del reply

    실제 다람쥐인줄 알았네요. --;;
    불다람쥐 빨리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7. 우리밀맘마 2010/02/12 09:1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요. 타는 나무들 넘 아까워요.
    즐거운 설연휴되세요. ^^

  8. 달려라꼴찌 2010/02/12 09:42 address edit & del reply

    방화하는 인간들의 두뇌구조는 도대체 어떻게 되었는지
    한번 꺼내 관찰하고 싶어집니다.

  9. 드자이너김군 2010/02/12 10:10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뇌를 꺼내서 안드로 메다로 날려 버리고 싶군요.. 흠...
    산림을 가꾸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이 투자가 되는데..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 쩝..

  10. 나인식스 2010/02/12 11:10 address edit & del reply

    ★헉 작고 귀여운 다람쥐가 얄밉게 행동하네요~ㅡㅡ;;
    이런이런~!!

  11. 푸른솔™ 2010/02/12 11:12 address edit & del reply

    그 미치 놈..
    아직도 안잡혔군요.

  12. 저녁노을 2010/02/12 12:54 address edit & del reply

    헐..놀랍네요.ㅎㅎ
    명절 잘 보내세요

  13. 풀칠아비 2010/02/12 15:14 address edit & del reply

    불에 탄 나무가 다시 그만큼 자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빨리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14. 용팔 2010/02/12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정신적으로 이상한 사람이 분명한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꾸 늘어간다는데... 참 안타깝네요.. 우리의 국보1호도 그렇게 없어졌는데....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15. skagns 2010/02/12 17:17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방화라니 저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이해가 안됩니다. ㅜㅜ
    저렇게 한번 타버리면 복구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말이죠.
    잘보고 갑니다. 얼른 잡혔으면 좋겠네요.

  16. 어신려울 2010/02/12 21:38 address edit & del reply

    제정신에 그럴수 있다는건가? 정신병자아닌다음에야...
    참말로 이글을 보니 부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세미예님 저 이글읽다가 화병날것같아서 명절 쇠고 올께요 ㅎㅎ

  17. Adish Ninsol 2010/02/13 02:07 address edit & del reply

    관악산에도 '다람쥐'가 있더랬죠. 나쁜짓 많이 했는데...잡혔을겁니다.

    참~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