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7 08:06

물부족 딴나라 이야기?…물을 아껴야 하는 진짜 이유?


갈증해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물입니다. 물은 흔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물이 흔하게 아니라 흔하게 보일 뿐입니다. 예전에 물은 흔해빠진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물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느끼고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 흔하디흔하다고 느껴졌던 그 물이 다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이 물을 두고 국가간의 전쟁까지 불사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물을 물쓰듯이 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물이 무엇인지 물의 경제학은 뭔지, 물에 대해 새롭게 평가하는 물공부를 해봤습니다. 


1.물없이 살수가 없네  
일반상식적인 질문으로 초록별 지구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 몸에도 같은 비율로 들어있는 것이 뭘까요. 정답은 물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유지되려면 물과 공기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인체가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은 ㎏당 30 ㎖. 체중이 60㎏ 나가는 사람이라면 하루 1.8ℓ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니다. 하루 8컵 정도 마시라고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하루 8컵정도 물을 마셔야 한다고?
사람이 생활해 나가기 위해서 물을 참으로 많이 마시죠. 그렇다면 사람의 일생동안 물을 어느 정도 마시고 있을까요. 70살을 산다고 가정할 때 한 사람이 평생 마시는 물의 양은 무려 60t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선한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아 우리 몸은 물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물론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은 없겠으나 모자라는 수분으로 인해 건강한 삶이 위협받고 있다.

3. 21세기는 '물의 전쟁' 시대
사람의 인체뿐만이 아닙니다. 오늘날 초록별 지구촌은 물부족이나 기근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40%가 먹는 물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20세기에는 석유를 차지하기 위해 자원부국과 강대국들이 싸움을 벌였다면 21세기는 '물전쟁'이 화두로 등장했습니다.

실제 물을 차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혹한 전쟁이나 분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3차 중동전쟁은 갈릴리 호수의 수원 확보전이었고, 현재진행형인 수단의 다르푸르 분쟁도 식수원 확보가 원인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일강을 놓고 8개국이 으르렁거리고 있고, 메콩강을 둘러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4. 30년후 최대 70억명 물부족 직면?
오늘날 지구촌의 물부족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30년 후에는 최대 70억 명이 '물기근'에 직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부족에 시달리게 된것은 바로 다름아닌 기후온난화 때문입니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면 태양열을 반사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져 지구가 급격히 더워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또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지구 전체 담수량의 70%를 머금고 있는 거대한 식수원을 잃게 된다는 점입니다.

5. 인류의 대체 식수원 바다 주목?
이렇게 물부족에 시달리는 인류에게 대책은 없을까요. 이 문제를 풀기위해 오늘도 과학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류는 이제 대체 식수원으로 바다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석유부국들도 담수화 시설을 잇달아 발주하고 있습니다. 바로 식수원을 바다에서 해결한 것입니다.

바닷물에서 염분과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식수로 사용하자는 것인데 부산시가 취수원 다변화를 위해 하루 평균 4만5000t에 달하는 해수 담수화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설 가동에 따른 비싼 전기료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6. 물부족 진짜 대책은 아껴쓰기
이쯤되면 물부족이 피부로 와닿지 않나요. 우리나라 곳곳이 물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라 물부족을 피부로 느끼고 물 절약정신을 배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수도를 비롯한 먹는 말, 깨끗한 물을 마시는데 그 비용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피부로 조금씩 와닿습니다. 

여하튼 물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로서는 '돈을 물쓰듯'이 아니라 '물을 돈쓰듯'이 아껴야 하겠습니다. 어떠세요. 주변에 아직 잠그지 않은 수도꼭지가 있다면 돌아보아 끄는 습관을 들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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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2/17 06:43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미래에는
    석유전쟁이 아니라,
    식수전쟁이 벌어질 거 같습니다.
    저부터 아껴써야겠어요! ㅜㅜ

  2. 진코맨 2010/02/17 06:58 address edit & del reply

    물의 중요함을 새록새록 알수 있는 내용이네요^^
    오늘부터라도 조금더 신경을 쓰면서 물절약에 앞장 서야 하겠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우리밀맘마 2010/02/17 07:21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들도 학교에서 교육을 잘 받아서 인지 도리어 저보고 물을 아껴써야 한다고 가르친답니다. 남편도 항상 그리 말을 하지요. 음~ 좀 더 아껴써야 겠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4. 뭘더 2010/02/17 08:33 address edit & del reply

    신경을 많이 써야겟군요.
    유엔이 정한 물부족 국가인줄은 알았지만 피부로 와닿지는 않더라고요.
    블로그에서 보니 새롭게 느껴지네요.

  5. 털보아찌 2010/02/17 08:54 address edit & del reply

    늘 가까이 있는 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대부분 못느끼고 살지요.
    정말 물 없이는 한시도 못살겁니다.

  6. 나인식스 2010/02/17 10:0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아껴야겠어요.
    이제부터 머리는 3일에 한번 감을까요?;;;
    농담이고요ㅋㅋㅋ
    정말 작은 실천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7. 차세대육체적 2010/02/17 11:09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 물은 그래도 깨끗하지요. 중국물은..쩝....물부족 국가에서 서로 아껴야 할듯 합니다 ㅎ

  8. 짧은이야기 2010/02/17 11:18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공익광고 중에서 '쌀이 부족하면 밀이 있다, 그런데 물이 부족하면? 답이 없다' 이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저도 오늘 마침 파리 여행기 중에서 '물이 부족한 파리를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독지가'의 이야기를 썼는데, 그래서 더 반가워요. ^__^

  9. Besharp 2010/02/17 13:05 address edit & del reply

    물을 사먹는 시대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 일이죠?
    있을 때 소중하게 아껴써야죠

  10. 저녁노을 2010/02/17 14:30 address edit & del reply

    아껴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보고 가요.

  11. Adish Ninsol 2010/02/17 19:0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강에 삽질좀 않했으면 합니다....진짜 물이 부족해질것 같아요...ㅡㅡㅋ

  12. Zorro 2010/02/18 01:55 address edit & del reply

    제대로 와닿는데요?^^;;
    물 없이는 정말 살수가 없죠.. 소중하게 여기고 아껴서야 할 것 같습니다!

  13. 로이스 2010/02/18 16:51 address edit & del reply

    남해지역은 안그래도 비가 좀 적으면 가뭄이 오곤 해요.
    걱정입니다.
    아끼고 또 아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