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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은 보는 시기에 따라 크게 혹은 작게 보이기도 해

정월대보름에 뜨는 달은 한해의 달 중 가장 크다고 말할수 없어




오늘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음력 1월15일이죠. 설을 엊그제 맞았는데 벌써 2주가 지났군요.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 잘 진행되고 계신가요?

정월대보름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맞이하는 그런 날일까요. 아니면 그저 옛 선조들의 것이라고 별다른 의미없이 보내고 계신가요.


혹시, 이런 질문 해보셨나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뜨는 달은 한해의 달 중 가장 클까? 달은 밤에만 뜨나? 한달 중 보름날(음력 15일)에 가장 둥근 달이 뜰까?  오늘밤 뜨는 정월대보름달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정월대보름,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품고 하나하나 풀어가면 더 재밌고 색다르게 맞이하실 수 있습니다.




☞ 정월대보름에 뜨는 달은 한해의 달 중 가장 클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그렇다면 1년 중 보름달이 가장 큰 달은 언제일까요? 한가위 때일까요? 아닙니다. 이 질문에 관해선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몇 월에 뜨는 달이 가장 크다'고 꼭 집어 얘기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왜그럴까요. 바로 달이 지구를 한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항성월·약 27.5일)과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까지의 시간(삭망월·29.5일) 사이에 이틀의 격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 보름달은 시기에 따라 크게 혹은 작게 보여
보름달은 시기에 따라 상대적으로 크게, 혹은 작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달의 진짜 크기가 변하는 것은 아니며, '겉보기 크기'가 달라지는 것일 뿐입니다.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약간 찌그러진 원운동을 하기 때문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을 때 당연히 더 크게 보이고, 가장 먼 곳에 있으면 그만큼 작게 보일 뿐입니다.

'한날 밤이라도 달이 뜨거나 지는 순간에 달이 상대적으로 커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주변의 풍물과 비교한 착시현상일 뿐입니다.




☞ 달은 밤에만 뜨나?
사람들은 낮에는 해가 뜨고 밤에는 달이 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달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무 때나 뜨고 진다고 합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요.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이라는 노래 가사도 있습니다. 다만 낮에는 태양 때문에 달이 잘 보이지 않을 뿐이라고 합니다. 밤에 달을 볼 수 있는 시간대도 날짜별로 다르다고 합니다. 보름달은 한밤중 내내 떠 있지만, 초승달은 초저녁달이고 그믐달은 새벽달이라고 합니다.

☞ 한달 중 보름날(음력 15일)에 가장 둥근 달이 뜰까?
보름이라고 해서 꼭 그 날에 한달 중 가장 크고 둥근 달이 뜨는 것은 아닙니다. 무슨 뜻일까요. 쉽게 설명하면 음력의 한 달은 29일 또는 30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까지의 시간, 즉 삭망월은 29.5일입니다. 때문에 음력 15일에 보름달이 뜰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올해 달뜨는 시각과 낮의 길이는?
오늘은 양력 2월 28일이자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입니다. 일출은 7시 6분이며 일몰은 18시 24분입니다. 달이 뜨는 시각은 18시 4분이며 달이지는 시각은 6시 25분입니다. 낮의 길이는 11시간 18분 36초(지역별로 약간의 차이),
 
부산의 달뜨는 시각은 17시57이며 달이지는 시각은 그 다음날 6시14분입니다. 서울의 오늘 해뜨는 시각은 오전7시5분34초이며 해지는 시각은 18시23분56초이며 낮의 길이는 11시간18분21초입니다. 서울의 달뜨는 시각은 20시33분으로 예상되며 달이지는 시각은 그 다음날 8시31분입니다. 
 
정월대보름 즐겁게 맞으시고 한해 소원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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