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벽에다 왜 이렇게 했어요?"
"재밌잖아요"
"재밌다고 벽에다 낙서를 하면 벽마다 낙서로 차겠지?"
"그렇겠네요??""
큰방 벽을 보았더니 온통 낙서자국입니다. 너무나도 곳곳에 낙서를 해서 벽이 성하지가 않습니다. 화가 머리에서 불쑥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참습니다.
아이들의 낙서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또 아이들의 낙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낙서를 야단치면 안될까요. 아이들의 낙서가 뭔지, 낙서를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지 살펴봤습니다.
☞ 아이들의 낙서는 자신의 꿈이나 감정?
회사를 퇴근해서 큰방으로 들어갔더니 글쎄 벽이 온통 낙서로 가득차 있습니다. 출근하면서 살펴봤을때는 전혀 표시가 없었는데 참으로 난처합니다. 큰애는 올해 유치원 다니는데 유치원에서 낙서를 벽에다 하면 안된다고 배웠는데도 배울때 뿐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금방 심리가 변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심리를 생각해 봤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놀아주고 표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참으로 중요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낙서를 좋하는 까닭은 자신의 꿈이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일종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 아이들의 낙서를 꾸짖지 말아라?
아이들의 특징은 낙서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대체로 걸음마를 하는 무렵이면 자아가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엔 이해할 수 없는 하나의 평범한 낙서일뿐이지만 그 속엔 아이의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아이가 생각을 표현한 것이란 것입니다.
☞ 낙서했다고 꾸짖으면 자기 표현 능력과 창의성이 떨어져
아이들의 낙서는 하나의 생각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방에다 낙서를 했다고 해서 낙서를 보고 이게 뭐니 하고 꾸짖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야단을 맞게되면 아이는 그림은 그려서는 안되는 것으로 인식해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과 창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그림 그리기는 우뇌 발달에 도움?
아이들 낙서를 가만가만 살펴봅니다. 그림도 있고 글자 표현같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그림그리기는 이미지를 구상화하는 작업이어서 뇌의 발육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말을 배우면서 좌뇌를 움직이고 그림을 그리면서 우뇌를 움직이므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게 놔둬야 양뇌 발달의 균형을 맞출 수가 있다고 합니다.
☞ 아무 곳이나 낙서하는 습관은 고쳐야?
아아들의 낙서가 뇌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냥 방치해야 할까요. 절대 그렇치 않습니다. 아이가 벽이나 마룻바닥 등 아무 곳이나 낙서를 하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낙서를 해서는 안되는 곳에 했을 경우에만 혼을 내고 스케치북 등에 그리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 공작실 만들어 주면 아이가 좋아해?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또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집의 자투리 공간에 대해 에 공작실을 마련해서 물감놀이나 흙장난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때도 실컷 논 다음에는 치우는 것도 반드시 아이 본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합니다.
☞ 낙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그림?
아이들은 낙서를 좋아합니다.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낙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그림입니다. 그림은 음악, 춤 등과 함께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기본적인 의사 표현방법입니다. 인간의 본성속에 자리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이 욕구가 그림으로 표현하려는 욕구 입니다.
어린 아이 일수록 가만히 아무 할일이 없으면 무언가 끄적이게 됩니다. 이때 그 끄적임은 그림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마디로 그림은 본응이라고 합니다.
☞ 무한한 변화때문에 그림 좋아해?
유독 어린아이들이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펼쳐지는 무한한 변화 때문이기도 합니다. 색과 선을 따라 펼쳐지는 무한한 변화, 그 속에서 아이는 상상을 마음껏 할수가 있답니다
☞ 아이들의 낙서는 아이의 마음과 주변을 표현한 그림?
아이들의 낙서는 얼핏 어른들이 보기에 그것은 단지 난잡한 선과 색에 불과하지만 아이의 머리속에 그것은 아이의 마음과 주변을 표현한 멋진 그림입니다. 아이가 상상하는 무한대의 세상을 담은 커다란 그릇이기도 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일 수록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에 쏙 빠져든다고 합니다. 상상력이 결핍된 아이는 그림을 잘 그리지 않을 뿐더러, 그리더라도 제한적인 그림 밖에 그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그림그리기는 무한한 상상놀이이며, 아이들은 상상을 먹고 자라는 나무들이기도 합니다.
☞ 육아는 어른들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로 바라봐야?
아이들의 낙서를 어른들 눈높이로 살펴보면 참으로 얄미울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시각으로 본다면 아이들 낙서는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주변 이야기를 표현한 멋진 그림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낙서를 대할때 어른들 시각에서 야단만 칠 게 아니라 아이와 대화를 나누거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일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육아의 기본은 아이들 눈높이로 여러가지 일들을 처리해나갈때 보다 바람직한 육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의 낙서에 대해 야단을 치십니까?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십니까? 아이들의 낙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육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화방식을 바꿨더니…아이와 통하는 대화 감잡았어? (17) | 2010/04/07 |
|---|---|
| 바바리맨? 황당한 속옷차림의 이웃 어떡해! (17) | 2010/04/05 |
| 아이들이 낙서헀다고 야단치면 안된다고 왜? (38) | 2010/03/31 |
| 겨울철 실내놀이터 슈퍼키즈랜드 가봤더니 (15) | 2010/02/19 |
| 말 한마디에 엄청난 변화가…말한마디 육아에 참 중요해 왜? (29) | 2010/01/05 |
| 아이가 달라졌어요…아이의 이상(?)행동 어디까지 (37) | 2010/01/04 |
Trackback : http://semiye.com/trackback/728
-
Subject 아물지 않는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는 법
2010/03/31 10:25
새해가 왔습니다. 언제나 시작은 설레죠. 늘 그래왔듯 아름답고 건강하시길 두 손 모읍니다. 자신을 부드럽게 사랑하시고, 세상에 흠뻑 빠지시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xml:namespace> 오늘 나누고 싶은 것은 건강입니다. 참살이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아울러 건강에 대해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있죠. 다이어트다 운동이다 뭐다 하며 사람들은 몸에 신경 쓰지만 정작 중요한 걸 내팽개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드네요. 바로 마음이죠. 여태까지..
-
깜신 2010/03/31 06:48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스팅 아래쪽 창작블로그 위젯이 상단 제목과 달라요.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
-
-
-
-
저녁노을 2010/03/31 10:09
우리 아이들도 참 많이 했었습니다. 벽지...다 자라고 난 뒤 새로 갈아놓으니....좋습니다. 아이들 감성 충분히 발휘한 것 같고...어느분은 벽에 아예 낙서 하도록 만든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
-
짧은이야기 2010/03/31 10:49
낙서를 많이 하면서 자랐으면 좋을 텐데.. 저도 어렸을 때 네 가족이 볕 안 드는 좁은 방에 살면서 주인집 눈치를 보느라 엄마가 낙서를 못하게 했어요.. 그렇다고 스케치북이나 크레파스를 마음껏 쓸 형편도 못되었고요.
그러다 학교에 가서는 뭘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몰랐고, 선생님이 미술 시간에 꾸중하고 다그치니 아예 '난 그림 못 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ㅠㅠ -
-
미루야 2010/03/31 16:56
잘 보았습니다.
아기때 벽에 낚서해 놨다가 정말 엄마한테
복날에 개 맞듯이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나중에 제 아기 키울때 참조해야 겠어요^^ -
엄마 2010/03/31 20:30
아이들이 벽에 낙서하도록 놔두었습니다. 단 집벽에만 하는 거고 다른곳에서 절대 안된다고 했지요. 그래서 2년간 도배를 2번이나 했습니다. 이젠 낙서 하래도 안하더군요. 생각해보면 2년간 도배 2번이외엔 결코 문제될 게 없었네요. 그저 아이들 그림이니 즐겁게 감상하려고 하면 그게 지저분하다고 생각되지도 않더군요.
-
-
-
함차가족 2010/04/01 00:57
무조건 하지말라고 크게 야단칠수는없고~ 다른방법을 찾는게 좋을듯싶어요 그렇다고 온벽에 그리도록 놔둘수도없잖아요, 저희는 보드판과 스케치북에 그리는거라 말해서 지금은 크게 그런일은없는것같아요 ~큰애는개월수어릴적부터 벽에 낙서는않고 방바닥에 그리더군요. 둘째도 벽에그리면안된다고인지는하고있으면서 슬쩍슬쩍 한번씩 그으면 재미있나봐요 엄마몰래그리는것이 스릴있나^^
-
-
^^ 2010/04/01 09:18
이 글을 보니 어릴적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동네벽을 도화지삼아 말도 안되는 그림을 벽마다 그려놔서 동네욕(?)을 먹었었는데
유일하게 할아버지만이 나중에 그림그리고 살꺼라고 심하게 야단치지 말라고 하셨대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전 그림으로 밥먹고 살고 있네요ㅋㅋ
물론 저런 낙서도 심하면 안되겠지만요^^ 글 잘보고 갑니다! -
KUO 2010/04/01 14:02
낙서. 최근 부모님들이 집안 한 벽면을 낙서를 위해 큰 전지나 칠판, 흰벽지로 꾸며놓은 몇몇 사례를 본거 같네요^^ 확실히 저 낙서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는 거 같아요..^^
-
밋첼™ 2010/04/02 14:20
제 딸도 벽에 낙서를 하곤 하는데.. 스케치북을 주면 굳이 그것을 벗어나서 바닥이나 벽에 칠하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ㅠㅠ
가급적이면 좋게 얘길해서 타이르곤 하는데.. 가끔 야단을 치고나면, 제가 더 미안해지더군요..ㅠㅠ -


Prev

.jpg)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