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세미예 가정이 최근 온 방들과 거실에 식물들로 가득찼습니다. 화분이 둘곳이 모자라 욕실까지 식물들로 가득찼습니다. 그야말로 식물들속의 집이 된 것이죠. 이런 가정은 어떨까요.
거실, 방, 욕실까지 화분으로 가득찼다면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집안에서 자유로이 다니기도 부족하지 않을까요. 왜 이런 일이 있을까요. 좋은 일일까요? 아니면 달갑잖은 일일까요.
☞ 식물로 가득찬 세미예 가정
세미예 가정을 최근 방문했다면 아마도 식물원을 연상했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거실 곳곳과 방마다 식물들이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것도 모자라 욕실까지 식물을 배치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장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방송국 촬영을 하는 것도 아닌데 온 집안을 화분으로 채우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 식물들이 거실로 방으로 피난오다?
세미예 가정이 식물들로 가득차게 된 사연은 식물들이 거실로 피난을 왔기 때문입니다. 식물들이 알아서 스스로 피난을 온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식물들이 피난을 다 오고 식물들은 왜 피난을 오게 된 것일까요. 베란다가 부족해서 일까요. 아니면 살수가 없기 때문일까요.
☞ 베란다의 난봉꾼 때문에 이대로 못살아?
식물들이 집단으로 거실로 피난을 오게 된 것은 바로 민달팽이의 습격 때문입니다. 민달팽이가 좋아하는 식물의 잎들마다 성한 곳이 없습니다. 어찌나 갉아 먹든지 식물들이 제대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수시로 베란다의 식물들은 도저히 민달팽이 때문에 못살겠다고 하소연을 해댑니다.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집단 항의라도 할 태세입니다.
☞ 민달팽이와의 한판 전투 돌입
민달팽이와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밤에 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밤마다 집게를 들고 잡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잡아도 끝이 없습니다. 해마다 이런 잡고 잡히는 전투를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달팽이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워낙 생존 능력이 강하고 교묘(?)한 곳에 숨어있다가 살짝 활동하기 때문에 여간 성가신 게 아닙니다. 번식력도 워낙 강해서 한꺼번에 많은 새끼를 키우는 것 같습니다.
☞ 화분을 옮겨 다니며 화분마다 일일이 점검?
민달팽이가 하도 성가시게 구는 바람에 드디어 베란다의 많은 화분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옮기면서 민달팽이가 숨어있을 곳을 일일어 점검합니다. 점검하면서 한마리 두마리 잡습니다. 잡고 또 잡습니다. 드디어 베란다의 그 많은 식물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민달팽이는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베란다에 식물이 없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몇일을 베란다를 비워뒀습니다. 그리고선 다시 화분을 일일이 점검해 나갑니다.
☞ 민달팽이와의 최후의 승리를 위해서?
친환경적으로 식물을 길러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가장 큰 애로점이 병충해나 해충의 기습니다. 몇해전엔 온실가루이 때문에 고생한적 있습니다. 거의 손으로 일일이 온실가루이를 잡아서 없앤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번 민달팽이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승리할 수 있을까요. 커피나무, 바나나 나무, 홍콩야자, 야레카야자, 월계수나무, 카카오나무, 헤이즐넛나무, 그린볼, 행운목, 구아바나무, 고무나무, 올리브 나무가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른 식물들도 힘차게 응원하고 있네요. 이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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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새치는 명마 2010/08/17 11:05
식물이나.. 곤충에는 전혀 지식이 없는데...
달팽이가 야행성이군요.. 근데 이 달팽이는 ㅠ.ㅠ 집을 가지고 다니지 않나보군요...
으~ 생긴 것도.. 거머리 같은 느낌도 들고 ㅠ.ㅠ
고생이 많으시네욤 ㅠ.ㅠ -
행우니 2010/08/17 11:47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 행우니 기억하시나요?? 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심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합니다요..^^*
항상 활짝 *^____^*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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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시절을 찾아서 2010/08/17 13:20
장모님댁에 놀러가면 예전에는 베란다와 방안에 화분이 가득했었습니다.
잠깐씩 갔다오기때문에 그냥 상쾌한 기분만 느끼곤 했었는데...
그런데 민달팽이는 조금 징그럽게 생겼네요.ㅎㅎ -
설보라 2010/08/17 13:27
집안의 푸르름은 좋은데 베란다에 두면 해충의 습격이 만만치 않군요~
고생하시네요. 화초가 없으니 민달팽이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지 않을까요? 잘 해결 되기를 바래요~ -
폼홀릭 2010/08/17 13:28
민달팽이도 클로즈업해서 보니 괴물스러운데요~^^:
친환경으로 키우실려면 손이 많이 가실텐데...
그래도 파랗게 쑥쑥 커가는 모습 보면 뿌듯하시겠어요.^^* -
ggoi 2010/08/17 13:30
전 작년에 국화에 벌레가 슬어서 온 화분들이 집단 대피하는 소동이..;
아직 우리집에 민달팽이는 없는데 요녀석들도 고약하군요...;
집안으로 들인 화분 어딘가에 숨어 있으면 어쩌나요..; -
멀티라이프 2010/08/17 13:44
예전에 아파트에 살때 어머니께서 많은 화초를 키우셨는데..
정말 달팽이나 벌레가 생기면 대책이 없더라구요..
이러저리 옮기고 약치고 하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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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보리밥 2010/08/17 15:04
식물을 무지 사랑하는 분이군요.
민달팽이도 먹고 살아야하는데 어떡하나요?..ㅎㅎㅎ
집에 식물 키우시는 분들 대부분 비슷한 고충이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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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소녀 2010/08/17 16:40
달팽이도 종류가 많아서 잘 모르겠지만, 민달팽이는 코딱지 같아 보이기도 하고 보기 좋지는 않네요. ㅋ 전 애완(?)달팽이를 키운적이 있는데 한번은 출장이 길어져서 일주일만에 집에 돌아왔어요. 고이 장사지내줘야겠구나 생각했더니 흙속으로 파고들어가서 버티고 있더라구요. 어지간히 생명력이 강해서 ㅎㅎ
그녀석들(두마리) 달이랑 팽이로 이름 지어줬는데 밤새 떠들고(소리 냅니다. 좀 큰 달팽이들) 다음날 보니 실리카겔 같은 알을 한움큼 만들어놨더라구요. 번식력도 장난 아닙니다. 약 없이 잡을려면 화초들도 같이 잡으실지도... 걱정되네요. -
Lynne 2010/08/17 19:16
헉... 민달팽이는 무섭게 생겼네요;;;;;
전 달팽이 기르는데.. (식용이라 좀 커요~ 먹으려고 기르는 건 아니구요 ^^) 민달팽이는 무서워요 ㅠㅠ
식물들이 수난을 겪고 있네요..
무사히 퇴치(?) 하시고 이겨내시길..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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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윈 2010/08/17 20:05
공원에 온 것처럼 예쁜 식물들을 옆에 두고 계시는 것이 넘 부러운데
친환경식물들 곁에 붙어사는 징그러운 이웃이 골치네요...
민달팽이와의 싸움에서도 꼭 승리하실거에요!! +_+
저런 녀석들을 한번에 잡아주는 뭔가가 있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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