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예의 환경 허브 미디어 대안언론

설날 왜 떡국 먹을까?…세시풍속 설날 떡국에 이렇게 깊은 뜻이?

설날 떡국 무병장수·부자기원 음식…설날떡국 먹어야 한 살 더 먹어

설날 떡국 무병장수·풍년 기원…설날 떡국 깨끗함과 밝음 등도 상징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대요!"
"왜 하필이면 떡국이죠. 떡국을 먹어야 나이를 먹는 이유가 뭐죠?"
"글쎄요, 설날이면 떡국을 먹고,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대요."

"설날 떡국 먹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

"그러게요, 설날 떡국을 먹어야 좋다고 하네요."

"그렇군요. 설날 떡국 의미가 있네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엔 떡국을 먹습니다. 떡국을 먹으면서 덕담도 오가고 흥겨운 정마저도 가족을 감싸고 돕니다. 한마디로 설 명절은 흥겨움이 넘실대는 명절입니다. 떡국을 왜 먹을까요. 단순히 조상들이 옛날부터 먹어왔기 때문에 먹는 것일까요.

우리 조상들은 왜 떡국을 먹었을까요. 설날을 맞아 떡국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떡국을 먹으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도 함께 되새겨 본다면 즐거운 설날 연휴가 되지 않을까요.

추석-명절연휴-정월대보름-세시풍속-한민족-설-정월대보름달-보름달-윳놀이-명절-떡국-송편-설날-떡국-명절-설날 연휴-세시풍속-설-구정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떡국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설날에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설날의 음식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떡국입니다. '설날에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에 빼놓을 수 없는 꼭 먹아야 하는 음식이 바로 떡국입니다. 떡국을 조상들은 왜 먹었을까요. 한마디로 한해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며 우리 조상들이 명절 때마다 먹었습니다. 


추석-명절연휴-정월대보름-세시풍속-한민족-설-정월대보름달-보름달-윳놀이-명절-떡국-송편-설날-떡국-명절-설날 연휴-세시풍속-설-구정-설날-떡국-명절-설날 연휴-세시풍속-설-구정떡국은 가래떡을 썰어 만듭니다. 설날은 뭐니뭐니해도 떡국입니다.

 

 

 떡국처럼 질기게 살고 재산 늘길 바라는 마음 담겨
떡국은 긴 가래떡을 둥글게 썰어 만든 것입니다. 동글고 긴 가래떡을 썰어 소고기를 우려낸 국물에 넣고 끓인 우리의 전통 음식이 떡국입니다. 예로부터 설날 아침에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비로소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설날에 떡국을 먹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주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새해 첫날 한 해의 풍년을 바라는 제사를 올리고 떡국을 먹었다고 합니다.
 




설날 떡국 깨끗함과 밝음 등 상징
설날 음식인 떡국은 풍년을 기원하고 질기고 오래 살으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재산이 늘어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더불어 깨끗함ㆍ밝음 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의미로 흰 떡을 물에 넣고 끓여 먹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설날 아침에 차례상에 밥 대신 떡국을 올리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떡국의 가래떡 모양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데, 시루에 찐 떡을 길게 늘여 뽑는 이유는 길고 질기게 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이라는 말도 바로 여기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설날 떡국엔 부자되기 바라는 마음 담아  
설날 아침에 먹는 떡국은 무병장수와 더불어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떡국의 가래떡을 동그랗게 썬 것은 엽전(옛 동전)과 모양이 같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런 마음은 바로 재산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은 떡국 하나에도 다양한 의미를 담았습니다.


 

 

추석-명절연휴-정월대보름-세시풍속-한민족-설-정월대보름달-보름달-윳놀이-명절-떡국-송편-설날-떡국-명절-설날 연휴-세시풍속-설-구정-설날-떡국-명절-설날 연휴-세시풍속-설-구정설날에 떡국을 먹는 것은 깨끗함과 밝음 등을 상징합니다.

 


떡국의 유래와 출발은 어디서?
설날 아침 가족들이 둘러앉아 떡국을 먹습니다. 그런데 그 유래가 궁금해집니다. 떡국은 언제 어디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우리 조상들이 떡국을 언제부터 먹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기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조선시대 세시풍속을 다룬 '동국세시기(1849)'와 '열양세시기(1819)'에 떡국이 있습니다. 이들 책 속에 등장하는 떡국을 살펴보면 제례음식에 없으면 안 될 음식으로 설 아침에 떡국을 먹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열양세시기'의 기록을 보면 "섣달 그믐밤에 식구대로 한 그릇씩 먹는데, 이것을 떡국이라고 한다. 항간에서 아이들에게 나이를 물을 때 '너 지금까지 떡국 몇 그릇째 먹었느냐?'고 한다"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당시에 떡국이 우리 민족들이 즐거이 먹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설날 떡국은 무병장수와 풍년 기원 의미로 먹어?
떡국은 우리민족에게 단순히 나이를 더 먹는 일종의 상징이었을까요. 그보다도 더 의미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최남선 선생의 '조선상식문답(1937∼1946)'에서는 설에 떡국을 먹는 풍습이 상고시대에 새해 제사 때 먹던 음식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을 길고 가늘게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설날-떡국-추석-명절연휴-정월대보름-세시풍속-한민족-설-정월대보름달-보름달-윳놀이-명절-떡국-송편-설날-떡국-명절-설날 연휴-세시풍속-설-구정-설날-떡국-명절-설날 연휴-세시풍속-설-구정-명절-설날 연휴-세시풍속-설-구정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떡국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설날 떡국에 왜 꿩고기나 닭고기를 넣을까?
우리나라 속담에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이 떡국에서 나온 말입니다. 요즘 떡국에는 대부분 쇠고기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고기가 귀했던 옛날에는 꿩고기를 대신 넣었습니다. 이마저도 구하기가 어려웠던 백성들은 닭고기로 대신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나왔답니다. 꿩고기를 넣은 것은 고려 후기에 원나라의 풍속이 건너오면서 귀족들 사이에선 한때 매사냥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이에 매가 물어온 꿩으로 맛을 낸 떡국이나 만둣국이 고급 음식으로 대접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설날 즐겨먹는 떡국의 명칭은?
설날 즐겨먹는 떡국에도 여러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세시풍속을 기록한 문헌인 '동국세시기'에는 떡국은 그 겉모양의 희다고 해서 '백탕' 혹은 떡을 넣고 끓인 탕이라고 해서 '병탕'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나이를 물어볼 때 떡국의 그릇 수를 물어본다고 해서 '나이를 더 먹는 떡' 즉 '첨세병(添歲餠)'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떡국은 지역별로도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개성 지역의 조랭이떡국, 충청도 지역의 구기자떡국·다슬기떡국·미역생떡국, 전라도 지역의 두부떡국·꿩떡국·굴떡국, 경상도 지역의 태양떡국·굴떡국·메밀떡국 등이 유명합니다.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큰명절 설날에 아픔이?…설날 역사·세배 유래는?
추석 의미 알고보니?…추석에 숨은 이색 사연은?
명절 후 몸이 이상?…명절증후군 극복은?
명절음식 살안찌는 법?…고칼로리를 저칼로리로?
동지 팥죽뿌리는 시간·과학적 원리?…동지 궁금증은?
추석음식 보관 잘못했다간?…추석음식 보관법은?
추석달 크기 가장 크지 않다?…한가위 보름달 진실?
추석차례상 밤,대추,감 왜 올려?…추석 차례상은?
가장 빠른 추석·가장 늦은 추석?…추석 과학적인 이유?
기지개를 켰더니 몸이?…추석 기지개가 좋은 이유?
입춘은 양력? 음력?…입춘이 한해에 두번 가능할까?
낭패? 기쁨 두배?…제수용품 고르는 비결 따로 있다?
지구가 좋아하는 녹색명절?…초록이 녹색설날 모습?
정월대보름달 가장 크다? 아냐?…정월대보름달 크기?
입춘 양력? 음력?…입춘 한해에 두번?…재밌는 입춘
춘분 낮과 밤의 길이 같을까?…춘분은 양력? 음력?



Trackbacks 0 / Comments 2

11월11일이 빼빼로 데이라고?…11일은 진짜 무슨 날일까?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가 아닌 가래떡 데이

빼빼로데이 가려진 가래떡데이 농업인의 날




"빼빼로 먹고 싶어요"
“빼빼로 사주세요.”
“빼빼로를 왜 사달라고 해요.”
“선생님이 빼빼로 먹는 날이 있다고 했어요.”
“?????????”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애가 몇일전부터 느닷없이 빼빼로를 사달라고 합니다. 세미예 부부는 아이의 참 황당한 요구에 그만 아연실색하고 말았습니다. 어른들인 우리 부부조차도 이를 지키지 않는 국적불명의 11월11일 기념일을 아이가 기억하고 있어 황당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엉뚱하게 자꾸만 11월11일 제과회사의 상술에 의해 왜곡되는 것같아 이날을 다시금 살펴봤습니다.


빼빼로데이, 가래떡 데이, 보행자의 날11월11일을 단순하게 빼빼로데이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11월11일은 진짜 무슨 날일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11월11일이 무슨 날이냐고? 거의 대다수 사람들이 빼빼로 데이라고 말합니다. 빼빼로데이 외에는 특별한 기억이 없습니다. 빼빼로 데이라고 거리낌 없이 말합니다. 한 해에 수십 개의 ‘00데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날이 바로 ‘빼빼로 데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슨 날이냐고 물어봤더니 일부 사람들만 '젓가락 데이'라고 농담삼아 말하거나 '가래떡 데이'라고 합니다. 압도적으로 빼빼로 데이라고 말합니다. 


☞ 빼빼로 데이 전후 빼빼로 잘 팔리네
과자를 만드는 모 회사의 빼빼로 매출은 이 날을 전후해서 잘 팔린다고 합니다. 빼빼로의 연간 매출액이 대략 500억원대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중 400억 이상이 빼빼로 데이가 있는 11월을 전후해서 팔린다고 합니다. 그 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잘 알려진 날인 것 같습니다.


빼빼로는 지난 83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출이 매년 15% 이상씩 꾸준히 성장해온 장수제품입니다.


☞ 빼빼로 데이 어떻게 생겨났을까
11월 11일은 '빼빼로' 과자를 주고 받는 '빼빼로 데이'라고 합니다. 숫자 '1'을 닮은 가늘고 길쭉한 모양의 과자 '빼빼로'처럼 날씬해 져라는 의미에서 친구끼리 빼빼로 과자를 주고 받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유래가 되었는 지 정확한 근거나 확인된 이야기는 없습니다. 단지 이 '빼빼로 데이' 풍습은 1996년 부산 지역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는 뜻에서 친구들끼리 과자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합니다. 당시 부산지역 여러가지 보도나 전국적인 언론보도를 봐도 정설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빼빼로 데이’가 과자 제품 모양과 비슷한 11월11일을 기해 지켜지고 있는 셈입니다.
 
혹자들은 모 제과회사가 과자를 많이 팔기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소문일 뿐입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빼빼로 데이가 부산 지역 청소년들이 빼빼로를 보고 자연스럽게 만들었던 것을 모 제과회사가 마케팅에 활용해 대박을 터뜨린 것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 11월11일은 가래떡 데이?
사람들에게 11월11일 '가래떡 데이'를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입니다. 상업적으로 활용되고 국적불명의 ‘빼빼로 데이’가 결코 아닙니다.


가래떡 데이는 농림식품부가 지난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정해 지켜지고 있습니다.


농림식품부가 긴 가래떡 모양이 1자를 닮았다해서 지난 2006년부터 지켜오고 있는 날입니다. 일년에 수십가지의 '00데이'가 있지만 모두들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든 날이지만 정부 기관에서 제정한 날은 가래떡 데이가 유일합니다.

☞ 빼빼로 데이에 묻힌 농업인의 날
원래 이날은 농업인의 날이었습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한 것은 한 해의 농사, 특히 농업의 근간인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로서 수확의 기쁨을 온 국민이 함께 나누는 국민의 축제일로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11월 11일은 한자로 土月土日로 농업과 관련이 깊은 흙(土)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90년 이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전하는 농업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되었고, 1996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농림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미깊고 좋은 날이 상업적이고 국적불명의 빼빼로 데이에 묻혀 제정 취지가 퇴색되었습니다.


☞ 의미있는 가래떡 데이
빼빼로 데이에 묻힌 농업인의 날을 농림식품부가 지난 2006년 부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젊은이들에게 전통음식을 알리기위해 '가래떡 데이'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11월 11일을 전후해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농업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아직은 젊은이들 사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11월 11월은 보행자의 날?
11월11일은 보행자의 날이기도 합니다. 11이란 숫자가 마치 사람이 걷는 모습과 흡사해 그렇게 정한 것 같습니다.

보행자의 날은 마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지난 2002년 만들어 매년 11월11일에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런 시민단체들의 뜻을 이어 2004년부터는 마산시가 ‘두발로 데이’로 정하고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위해 모두 걷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국적불명이고 상업적인 빼빼로 데이보다도 훨씬 의미가 있고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 11월11일은 '11/11/11.'
11월11일은 또다른 날이 있더군요. 세계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빼빼로 데이'가 일반화 되어 있지만 외국에서는 11/11/11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의 별칭입니다.


1918년 11월11일11시에 제1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 올해 11월11일은 농촌과 농업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어떠세요. 11월11일 의미있는 날이 참 많죠. 국적불명이자 상업적인 ‘빼빼로 데이’보다 가래떡 데이를 애용하면 어떨까요.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수고와 농업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올해는 ‘빼빼로 데이’가 아니라 ‘가래떡 데이’를 기념하시면 어떨까요. 


Trackbacks 2 / Comments 36